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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뒤흔든 ‘대만 변수’

기사승인 2016.12.05  1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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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차이잉원 통화후 미중관계 변화에 관심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7년 만에 관례를 깨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인터넷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7년 만에 관례를 깨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향후 미중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 전문가인 앨런 롬버그 스팀스연구소 석임연구원은 대만 중앙사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대만은 수십년 동안 접촉을 유지하면서도 미중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서 “이번 전화통화는 이런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슈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롬버그 연구원은 “베이징은 트럼프가 아직 대만 문제의 민감성과 정책의 미묘한 부분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중국의 대응은 항의에 그쳤고 ‘하나의 중국’ 정책에 배치될 경우 위험할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정말 미국의 대만 정책을 수정할 의도가 있다면 미·중관계는 매우 껄끄럽게 되기 때문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중국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확실한 것은 대만과도 더욱 확고한 실무적 관계를 갖고 싶어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국제문제 논설위원인 파리드 자카리아는, 미국이 대만 정책을 수정한다면 수십년래 미국 외교정책의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며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게리 슈미트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번 두 정상의 전화통화는 트럼프 당선인이 기존의 방식을 거부하고 대만과 새로운 관계를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슈미트 연구원은 “트럼프는 기존 관례를 따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대만 관계에 있어서는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교류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한 차례 전화통화로 전략적 변화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의 민간 연구기관인 신(新)미국안보센터(CNAS)의 패트릭 크로닌 선임연구원은 “이번 전화통화에 대한 외부의 반응과 해석은 모두 지나치다”면서 “미·중 관계와 미국의 대만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여부는 트럼프가 취임하고 내각이 구성된 후 비로소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일부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외교에 서툴러 미국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지만,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축하 전화도 받지 못한다면 국제적인 지도자라고 할 수 있겠느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파장이 확산되자 백악관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있고, 양안의 안정과 평화는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라며 진화에 나섰다.

NHK 등 일본 주류 매체들도 트럼프 당선인과 차이 총통의 전화통화를 탑뉴스로 다루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기간 대만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었다면서, 이번 전화통화와 관련해 미국의 대만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충민 기자 heom@epochtimes.co.kr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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