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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잔 음주도 부정맥 위험 8% 증가시켜

기사승인 2017.03.09  0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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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인 음주는 부정맥을 쉽게 일으킨다(fotolia)

취침 전 적당량의 음주는 혈액 순환,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진 통설이다. 그 예 중 하나가 안티 에이징 성분이 함유되어 미용에 도움을 준다는 레드 와인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하루 1~2잔의 음주 또한 부정맥의 위험을 8% 증가시켰다.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알프레드 병원(Alfred Hospital)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적당량의 음주 역시 부정맥을 발병시키고 뇌중풍(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합병증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12월 5일 <미국 심장병 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정기 간행물에 게재됐다.

이 연구 이전까지 알코올 도수가 낮거나 중간 정도인 술의 경우 여성은 매일 1잔, 남성은 2잔을 마시면 심장 질환(특히 관상 동맥 질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는 통설이 건강 상식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러한 음주 습관을 가진 사람은 소량의 알코올 섭취만으로도 부정맥을 쉽게 일으켰다. 휴일 전 과음으로 인해 부정맥과 같은 이상 현상이 찾아오는 ‘휴일 심장 증후군’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번 연구는 음주를 습관적으로 지속하는 약 90만 명을 대상으로 12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매일 적당량의 음주를 하는 사람이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았으며 혈전, 뇌졸중, 심부전 등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심장 내에는 심장의 리듬을 조절하는 전기적 신호 시스템이 존재한다. 장기간의 음주는 심장 박동, 소화, 호흡 등 몸의 기능을 조정하는 자율 신경계에 자극을 주면서 이 시스템에 이상을 일으킨다. 이 때 심장 박동 수는 불규칙한 상태(=부정맥)에 이르게 된다.

연구진은 "알코올과 부정맥의 관계에 대해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음주를 습관적으로 지속하는 사람들에게 "부정맥의 유발을 피하려면 휴일이나 회식 자리에서의 폭음을 피하고 매일 주량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김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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