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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남성보다 여성 목소리를 더 좋아한다?

기사승인 2017.03.14  14: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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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식물에게도 감정이 있을까? 영국의 왕립 원예 협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에게 여성의 목소리를 들려줬을 때 남성의 목소리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토마토 모종 10개를 심은 화분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유명 SF작가 존 윈덤의 "트리피드의 날",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낭독하는 남녀의 목소리를 각각 스피커를 통해 한 달 간 듣게 했다. 동일한 환경 조건 하에 아무것도 듣지 않는 토마토 화분 2개도 관찰했다.

여성의 낭독을 들은 그룹은 남성의 낭독을 들은 그룹보다 전체 성장 속도가 빨랐다. 또한 전자는 평균 1인치(2.54㎝)에서 최고 2인치(약 5.08㎝)까지 자랐다. 후자 그룹의 일부는 아무것도 듣지 않는 그룹보다 키가 작고 성장 속도가 느렸다.

왕립 원예 협회의 총책임자인 콜린 크로스비(Colin Crosbie)는 "처음에는 남성의 목소리가 식물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히면서 "넓은 음역과 높은 톤을 지닌 여성의 목소리에서 발생하는 음파가 식물에 영향을 준 것 같다. 음파는 물과 빛처럼 식물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소의 하나이니까"라고 추측했다.

클래식 음악이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남녀의 목소리 역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정숙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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