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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2백년 뒤를 내다 본 명나라 재상 ‘유백온(劉伯溫)’

기사승인 2017.03.14  1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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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백온(劉伯溫)이라고도 불렸던 유기(劉基)는 명나라 개국공신으로 재상을 지냈다. 중국 삼대 민간 예언의 하나로 전해 내려오는 '소병가(燒餅歌)'는 유백온이 지은 것이다. (명혜망(明慧网)

유백온(劉伯溫) 사후 2백년이 지난 어느 날, 양(楊)씨 성을 가진 관리가 민심을 살피러 다니다 큰 강가에 다다랐다. 강가에는 한 무덤이 강물에 휩쓸려갈 듯 보였는데 물어보니 이는 명나라 재상을 지낸 유백온의 무덤이었다.

관리는 혼자 웃었다. '전설에 따르면 유백온은 신묘한 계책을 가지고 미래의 화와 복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데 어찌 이런 곳에 묻혔는가? 강물에 자신의 무덤이 쓸려갈 것을 몰랐을까? 전설이 완전 틀렸구나.'

관리는 유백온이 명나라 개국공신이었다는 점을 들어 사람을 시켜 유백온의 무덤을 파 ‘안락와(安樂窩)’ 라는 이름을 지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도록 명했다. 무덤을 파내자 도자기 항아리가 하나 나왔는데 안에는 진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항아리를 부하에게 챙기라고 한 후 관을 보니 이러한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양(楊) 형님 감사합니다.
저를 안락와에 옮겨 주시니
당신께 진주 80알을 선물해드립니다.
진주가 하나라도 적다면
부하의 소매를 더듬어보세요.

관리는 부하에게 도자기 항아리를 꺼내 진주를 한 알씩 세어보게 하니 정말로 한 알이 적었다. 부하들에게 추궁해보아도 모두 없다고 했다. 항아리를 거두어갔던 부하의 소맷자락 안을 더듬어보니 과연 바로 그 한 알이 있었다. 관리는 그를 꾸짖고 "유백온은 2백년 전에 네가 진주 한 알을 훔쳐갈 것을 예견했는데 그래도 잡아떼는 것이냐? 이 관 위에 뭐라 써져있는지 봐라"고 하며 문구를 큰 소리로 읽었다. 모두가 듣고 놀라며 "아이고, 유백온은 정말로 신묘한 자이구나!"라고 외쳤다. 그리고는 황급히 무릎을 꿇으며 연신 이마를 땅에 조아렸다.

 

편집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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