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北, 신형 엔진 장착한 ICBM 시험발사 가능성

기사승인 2017.03.20  09:56:27

공유
default_news_ad2

- 적은 연료로 큰 추력 낼 수 있게 개조…이동발사 쉬워져

뉴시스 제공

북한이 19일 신형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하면서 실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이 기존의 패턴과 달리 구체적으로 어떤 목적의 엔진이었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시기의 발동기들보다 비추진력이 높은 대출력 발동기(엔진)를 완전히 우리 식으로 새롭게 연구제작하고 첫 시험에서 단번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이번 시험을 통해 연소실의 추진력 특성과 타빈뽐프(터빈 펌프) 장치, 조절계통, 각종 번들의 동작정확성과 구조적 안정성·믿음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기술적 지표들이 예정값에 정확히 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그동안 새로운 엔진시험을 할 때마다 어떤 용도의 엔진인지 목적을 분명하게 밝혀왔다. 지난해 4월9일에는 '신형 대륙간 탄도 로켓(ICBM)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이라고 밝혔고, 9월20일 공개 때는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대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이었다고 명확하게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스스로 어떤 엔진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공개한 사진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시험했던 80tf(톤포스·80t의 무게를 올릴 수 있는 힘)의 추력을 가진 정지위성운반용 로켓 엔진의 발전된 형태로 보고 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용 엔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난해 9월 시험한 엔진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크기와 불꽃의 길이가 유사하다"면서"하지만 보조엔진이 새로 달린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여러 개의 엔진을 묶는 방식이 아닌 하나의 엔진만으로 ICBM의 1단 추진체를 구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날 공개한 엔진에 껍데기만 씌우면 그 자체로도 완성된 ICBM의 1단 추진체가 될 수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ICBM의 완성단계를 언급한 만큼 최초 시험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지난해 9월 공개 때는 80tf의 단일 엔진을 선보이면서 기초 연소시험 등 성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시험 발사에 필요한 보조엔진까지 장착한 채 시험을 했다는 점에서 ICBM의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주장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ICBM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 이르렀다"며 ICBM 발사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렇다 할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지 않았다. 지난 2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2' 발사에 이어 3월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스커드-ER 4발을 발사하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을 종합할 때 ICBM의 최초 발사시험에 나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더욱이 북한의 주장대로 연료효율을 높였다는 것이 사실일 경우 이동형 발사대(TEL)에 싣고 다니면서 기습발사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 교수는 "TEL에 싣기 위해서는 3단 추진체를 포함한 길이가 20m를 넘어서는 안된다. 연료 효율을 높였다는 것은 1단 추진체 길이를 줄이면서 전체 크기도 함께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언제든 기습발사할 요건은 갖춘 셈"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영상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