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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제 장기적출’ 폭로한 中 부호 궈원구이

기사승인 2017.03.22  1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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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은 리유, 모자이크 처리된 왼쪽은 베이징 대학교 간부.(인터넷)

본지는 미국에서 중국 부호 궈원구이(郭文貴)를 인터뷰했다. 궈원구이는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을 상대로 강제 장기적출이 진행되고 있다고 폭로하고 미국으로 도피 중인 인물이다. 궈원구이는 베이다팡정(北大方正)의 그룹의 리유(李友·51) 전(前) 사장이 베이징대학 국제병원을 세운 목적이 고위층을 상대로 장기이식 사업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리유 자신이 간이 좋지 않아 이식을 원하고 있는데 그동안 수십 건의 대상을 물색했고 거기에는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궈원구이는 가족이 중국에 연금되어 있고 노모가 놀랄 것을 우려해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리유의 간 이식이 인명 및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 강제적출 등과 관련이 있어 결국 기자의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중 일부이다.

기자: 리유의 간 이식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는 현재 병보석으로 풀려나 치료 중인지 아니면 어떤 상황인지요?

궈원구이: 리유는 1999년인가 2000년, 기억이 분명치 않네요. 당시 리유는 허난(河南) 성 정저우(鄭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150여 곳에 이르는 분쇄성 골절 상해를 입었습니다. 상태가 심각해서 병원에 몇 개월간 입원했습니다. 상처가 너무나 커서 비장을 잃을 정도였지요. 이후 몸이 회복되고 그의 인생 최고점을 베이징대 병원에서 맞이하게 됐습니다. 베이징대학을 앞세워 금융사업에 나섰지요. 그는 베이징대 금융사업을 주관했는데,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베이다(北大)의약’이었습니다. 베이다의약은 중국에서 매우 중요하며, 중국 의약계 학생들 중 베이징대 출신이 매우 많습니다. 리유는 베이징대의 이 의약 학과의 간판에 주목했습니다. 베이징대 의과대학원은 아주 대단합니다. 중국에서 의과대학의 뒷받침 없이 병원을 운영하면 사회적 신뢰도나 정부의 지원도 얻을 수 없습니다.

리유는 영악하게 ‘베이다의약’을 만들었습니다. 이 약과 베이징대 의학원은 협력 업체로 그 배후의 주체는 베이징대학입니다. 하지만 리유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베이징대 국제병원을 만들었습니다. 베이징대 국제병원은 2014년에 건립됐는데, 중국 최대 3급병원입니다. 임신, 출산에서 영유아 보건, 노환으로 인한 사망, 화장까지 모두 포함되며, 수십억 이상의 거대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리유가 (이 병원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해 준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의 주주 중 하나였기 때문에 투자를 기대한 것이지요. 이 병원에서 그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혁명 원로, 정치가 등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것이 최대의 공공관계 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그는 장기이식사업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리유는 중국의 장기이식 사업이 세계적으로 가장 가치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하지 못하는 사업이기 때문이지요. 중국은 인구가 많고 법 제도도 완전하지 않은 데다 중국의 부패 편법이 있어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장 교체에 돈 없는 사람은 수십만, 돈 있는 사람은 수백만, 수천만을 쓸 수 있지요. 그래서 리유가 장기이식사업을 계획한 겁니다. 그래도 하늘이 공평합니다. 7년 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리유에게서 간암이 발견됐습니다.

한 언론에서 보도하길, 그는 성 기능에 문제가 있어 캐나다산 해구삼(海狗参)을 즐겨 먹었고, 환으로도 만들어 복용했다고 합니다. 해구삼은 성 기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간에 큰 무리를 주었고, 리유는 줄곧 간 이식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에게는 간 이식에 필요한 자원이 많았을 텐데, 왜 이식을 하지 않았을까요? 리유는 자신이 계획한 베이징대병원을 개원하는 2014년이나 2015년에 이식받을 계획이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말한 겁니다. 게다가 아직 (간암) 말기도 아니었고요.

그 후에 그 사건이 드러나 체포되었지만, 하루도 (감옥에) 머물지 않았지요. 간암이라는 이유에서였지요. 간암을 진단한 베이징대의학원 사람들도 다 리유의 직원이었으니 그가 무슨 암이라고 하면 무슨 암이겠죠. 그가 간암으로 죽음의 위기에 놓여 있으니 병보석으로 처리해 치료받게 해주어야 한다는 거죠. 병원에는 그를 위한 스위트룸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2년이던가요? 2015년 1월 12일에 들어가서 2016년 12월 판결까지 리유는 줄곧 병원에 머물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도 각종 경로로 그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가 간 이식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본래는 2014년이나 2015년에 이식할 계획이었는데, 사건이 발생하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이지요. 그는 간암 덕분에 감옥에 투옥되지 않고 대우를 받으며 가석방까지 얻어냈습니다.

리유 주변사람이 말하길, 이식할 간을 물색할 때 사형수의 간을 찾아야 하는데, 리유의 요구 조건이 몹시 까다로웠다고 합니다. 첫째 거부 반응이 없을 것, 둘째 이식할 간이 그의 몸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여러 가지 조건의 이식 대상 간 수십 건이 제시됐지만 그는 모두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의 요구 조건은 간단했어요. 전문가의 추천으로 21~25세 사이의 대상자여야 하며, 그의 부모와 조부모, 가족을 모두 조사해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몇몇 신강(新疆) 지역의 대상자와 기타 지역 대상자가 선정됐지만, 그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티베트 출신인 한족과 혼혈한 19세 젊은이와 윈난(雲南) 출신이 마음에 들었는데, 결국 이식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일전에 프로그램에서 이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데 전부 다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발생한 파룬궁 장기강제적출이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겪은 바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리유 사건이 터지고 제 스스로도 경험하고 보니 정말 경악스러웠습니다. 그들이 제게 말했던 것처럼, 리유는 수십 개의 간을, 수십 개의 우수한 간을 선택했습니다. 게다가 이 중 많은 사람들이 정말 파룬궁 수련자와 관련 있었어요. 저는 파룬궁 사람을 물색하라는 그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전 크게 놀랐습니다. 파룬궁에서 말하던 강제 장기적출이 실제로 발생한 사실이었어요. 제게 정보를 제공하고 상황을 알려주었던 사람의 가족이 공안이었는데, 장기 공급원 역할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은 공안이라고 합니다. 공안은 강제력을 동원할 수 있으니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지요. 그래서 저는 아, 그래서 파룬궁 수련자를 노렸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안은 파룬궁 수련자를 잡아들이고 강제로 장기를 적출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 보면서 저는 파룬궁이 주장했던 강제 장기적출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기자: 왜 간 제공자가 파룬궁 수련자일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어떠한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궈원구이: 저에게 이 상황을 알려준 사람은 리유 주변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리여유에게 간 공급원을 제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자: 리유에게 제공된 간 공급원이 왜 파룬궁 수련자일 것이라 판단하시는 거죠?

궈원구이: 저 혼자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리유 일당의 말을 직접 듣고 전해준 겁니다. 파룬궁 수련자도 포함되어 있다고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서 무척 놀랐습니다.
 

기자: 그 사람은 공안 계통인가요?

궈원구이: 그의 가족이 공안 계통이에요. 리유는 그 사람의 가족이 공안 계통이기 때문에 자기 옆에서 일을 돕도록 한 것이고, 그가 저에게 상황을 전해주었지요.

우리는 모두 리유의 간 이식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그가 이식받는 간은 대체 누구의 것일까요? 그가 파룬궁 수련자의 간을 이식받으려 한다면, 안심하세요, 제가 반드시 장악한 관련 정보를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취재 후기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문제 전문가 황허(橫河)는 오랫동안 강제 장기적출 상황을 주시해왔다. 기자는 궈원구이의 발언 내용을 황허에게 문의했고,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궈원구이가 제공한 정보는 정확하다. 베이징대학에는 국제병원이 있고, 베이징대와 팡정그룹이 공동 투자해 2014년 12월에 정식 개원했다. 하지만 허가 비준된 이식 전문 병원 169곳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169개 병원 지정 시 베이징대 국제병원은 아직 정식 개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병원에는 이식센터가 있다. 중국 장기이식 책임자 황제푸(黃潔夫)는 올해 10 곳의 이식 전문병원이 지정될 예정인데 베이징대병원이 이에 포함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병원의 또 다른 이름은 베이징대 의학부 제9부속병원이다. 리유와 관련해 아직 이식수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장기 제공자 선택 과정을 들어보면 분명 강제장기적출과 관련 있다.”

 

탕칭(唐青)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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