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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읽고 싶어 하는 신문 ‘대기원시보’

기사승인 2017.04.03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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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

중국을 알려면 대기원시보를 보아야

중국의 한 기업 회장이었던 양 씨는 한국에 여행 왔을 때 대기원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누구나 시진핑 국가주석이 갈수록 ‘호랑이 사냥(부패 관료 척결)’ 강도를 높이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면 ‘대기원시보(대기원 신문)’를 봐야 하죠.”

이전에 양 씨는 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구한 대기원시보를 몇 부 챙겼다. 중국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에게 주기 위해서였다. 공항 검색을 피하려 신문을 꼭꼭 숨겼지만 결국 발각됐다. 양 씨는 “두렵지 않았다. 세관 직원도 신문을 버리지 않고 자기가 읽더라”며 웃었다.

귀국한 그는 대기원시보를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에게 줬다. 수량이 부족해 복사하거나 돌려봤다. 앞 다퉈 본 친구들은 “중국에 큰일이 터졌네!”라며 한 번 놀랐고 “어떻게 이렇게 정확할 수 있지?”라며 중국 정세를 보도한 대기원시보의 정확도에 두 번 놀랐다.

양 씨에 따르면, 리둥성 전 공안부 부부장이 체포되면서 현재 파룬궁 탄압 기구 ‘610 사무실’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우두머리 부재’로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의 명령을 들어야 할지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양 씨가 610 사무실 직원인 친구에게 “아직도 (610 사무실이) 파룬궁을 탄압하느냐”고 물었을 때 친구는 “상부에서 상관하지 말라고 은밀히 통보했다”고 전했다.

‘610사무실’ 친구는 현재 공안이 파룬궁 수련자가 만든 전단이나 현수막을 보고도 못 본 척한다고 했다. 전단지나 현수막에 적힌 신(神)에 관한 내용이 별 문제 되겠느냐는 거다.

일부에는 ‘부패 혐의로 붙잡힌 리둥성과 저우융캉이 파룬궁 탄압 때문에 체포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친구는 양 씨에게 “그들이 파룬궁 탄압을 시행해온 주동자라는 게 일목요연한데 이제 와서 그들에게 충성하려는 바보는 없다. 모두 당장 내일이라도 그들처럼 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기원의 대담한 보도에 탄복
중국에서 언론계에 있었던 양 씨는 2년 전 대기원시보를 처음 보고 여느 신문과 다른 점에 주목했다. 그는 “중국 내 언론이 이렇게 보도하는 건 불가능하다. 중국 내정을 대담하게 게재한 신문은 대기원이 처음”이라면서 “당신들의 용기에 진심으로 탄복했다”고 말했다.

한편으론 대기원신문이 얼마 못가 중단될까 걱정해왔다. 인터넷의 급격한 발달로 현재 전 세계의 종이신문 산업은 이미 하향세를 걷고 있기때문에 적은 광고비만으로 신문을 유지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대기원은 최근 이와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년 전부터 영향력이 커지면서 대기원의 브랜드도 점점 독자들에게 인지되고 있다. 양 씨는 “대기원의 성장에 감명받았다. 앞날은 더욱 멋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내가 가진 ‘카메라 촬영’ 재능을 대기원에 기부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대표적인 공산당 대변 매체로 많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다 중국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사진=인터넷 캡처)

중국 관영 언론의 사명은 ‘공산당 체제 유지’
양 씨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언론 통제 때문에 중국 언론은 자유를 보장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태에 있다. 양심 있고 정의감 넘치는 일부 기자들이 진실한 보도를 시도하다가 매번 좌절당했다. 중국 선전부에서 매일 또는 매주 선전 가능한 것과 선전 불가능한 것을 정해주면 언론은 그에 따라서 보도해야 한다. 

양 씨는 “중국 언론의 존재 의의는 공산당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중국인의 알 권리 따위에는 관심 없다”며 탄식했다.

상사의 명령에 불복한다는 것은 곧 중국 공산당에 불복함을 뜻한다. 이렇게 되면 기사를 게재하지도 못하고 직장에서 해고될 수 있다. 양 씨는 “나 역시 이런 현실을 받아들여 출세나 하자고 상사에게 아첨했지만 결국 내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언론계를 떠났다”고 회상했다.

얼마 전부터 그는 대기원의 최신판과 특별판 신문을 밤늦게까지 읽고 있다. 중국에 돌아가서 공무원 친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중국에는 양 씨 같은 대기원시보 독자가 늘면서 그에 얽힌 일화도 종종 나온다. 중국의 한 무역회사 사장은 매번 귀국할 때마다 대기원시보를 가득 들고 갔다. 어느 날, 그는 친구와 이웃 여럿이 그의 집에 모인 것을 보았다. 그는 혹시나 하고 “나를 기다렸느냐”고 묻자 “당신이 아니라 대기원시보를 기다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얼마 전 한국에 부동산을 구입하러 온 중국인은 대기원 직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미 발간한 신문을 중국에서 또 인쇄하면 어떨까요? 제가 대기원시보를 인쇄하고 싶어요. 이렇게 좋은 신문은 중국인 누구나 읽으려 할 게 틀림없어요.”

‘경제성장’이란 허울 뒤에서, 중국인이 뭘 보고 뭘 알아야 할지 중국 당국이 통제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히 아는 ‘비밀’이다. 이에 일부 중국인은 양 씨처럼 해외로 나가 중국의 진실한 뉴스를 접하거나 파룬궁 수련자에게 ‘인터넷 봉쇄 돌파 프로그램’을 구해 중국 공산당이 설치한 ‘인터넷 봉쇄’를 뚫고 해외 인터넷에서 뉴스를 접하고 있다.

많은 중국인이 대기원시보를 통해 그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의 한계를 인식해 공산 조직(공산당·공청단·소선대) 탈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중국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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