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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 설탕 먹으면 뇌에 해롭다

기사승인 2017.04.17  09: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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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Moyan Brenn)

‘설탕 중독자’였던 한 지인은 매일 달콤한 간식을 빼놓지 않고 먹어왔는데 설탕이 치아 건강 뿐 아니라 몸 전체에 유해하다는 경고를 접하게 됐다. 그 뒤부터 일체의 설탕을 섭취하지 않았는데 위장이 전과 달리 한층 편안해졌다고 한다.

설탕을 섭취하면 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 것일까? 우선 혀의 표면에 있는 ‘미뢰’라는 신체기관이 단맛을 감지하는데 곧바로 전기 신호로 변환시킨다.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는 것이다. 뇌에는 각각 ‘단맛’, ‘쓴맛’, ‘짠맛’,‘신맛’,‘매운맛’을 감지하는 부분이 있다. 특히 단맛을 느끼는 부분은 뇌의 ‘보상 시스템’과 연결되어 이를 자극한다. 보상 시스템은 쾌락 물질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을 방출하므로 인체는 기쁨과 흥분을 느끼는 동시에 단맛을 다시 원하게 된다.

뇌의 보상 체계를 자극하는 것은 단맛뿐만이 아니다. 사회적 행동이나 성행동, 약물, 알코올, 니코틴도 이를 자극한다. 이것들에 의해 보상 체계를 자주 자극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설탕의 경우, 설탕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동시에 설탕을 원하는 시간이 갈수록 짧아진다. 이러한 악순환을 반복하면 더 이상 사람의 힘으로 조절하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설탕 중독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설탕의 유해한 영향은 혀와 뇌에서 그치지 않는다. 달콤한 음식이 식도를 통해 위장에 들어오면 내장 기관의 ‘단맛 수용체’가 단맛을 감지한다. 이렇게 감지된 단맛은 곧바로 뇌에 전해지는데 뇌는 ‘배부르다’거나 ‘인슐린을 더 분비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급격히 오른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췌장이 대량의 인슐린을 방출한다. 그러면 혈당치가 다시 떨어져 저혈당 상태를 유지한다. 저혈당은 초조, 피로, 졸음을 유발한다.

설탕은 마약보다 순하지만 의존성은 마약만큼 높은 물질이다. 설탕의 섭취가 지나치면 혈당치에 이상이 생길뿐 아니라 위장 장애, 정서 불안정, 피로, 오한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 

김정숙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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