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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옛이야기: 이기적인 갑부의 말로는?

기사승인 2017.05.12  1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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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 past & present/Flickr)

이스라엘의 옛이야기야. 옛날 옛적 어느 곳에 예쁜 정원에 둘러싸인 저택을 가진 갑부가 있었어. 부자는 정원을 더 아름답게 하려고 하인들에게 흙 속에서 쓸모없는 돌을 골라서 담장 밖으로 내던지라고 지시했지. 하인들은 매일 담장 밖에 돌을 버리는 작업을 반복했어.

어느 날 부자는 작업하는 모습을 보려고 문밖으로 나갔어. 마침 집 앞을 지나던 한 노인이 부자에게 물었지. "당신은 왜 자기 집도 아닌 곳에서 자신의 돌을 일부러 자신에게 던지는 것이오?"

부자는 이해할 수 없어 속으로 말했어. ‘무슨 말이야, 이 노인은?’

그리고 노인에게 말했어. "할아버지, 이 저택과 정원은 내 것입니다. 건물에서 담까지 땅은 모두 내 것이고 담 밖은 다른 땅입니다. 남의 땅에 내 돌을 내던지는 것이 뭐가 잘못되었나요?"

노인은 고개를 흔들며 "당신은 신의 혜택을 많이 받아 현재는 부유하지만, 만물은 유전하는 것을 잊고 있다네"라고 말한 뒤 떠나갔어.

부자는 노인의 말을 건성으로 넘기고 하인들 사이를 오가며 여전히 돌을 울타리 밖에 던지도록 지시했지.

몇 년이 지나 정원의 돌은 완전히 제거되었어. 하지만 이때부터 부자의 재산도 날이 갈수록 빠져나가는 거야. 급기야 아끼던 정원 일부를 팔게 되었고, 그 뒤에 또 나머지 일부를 팔았어. 자꾸 팔아 마지막에는 호화 저택까지 매각하게 되었지. 결국 재산이 바닥난 부자는 더러운 옷을 입고 구걸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어.

노인이 된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살던 저택과 정원 앞을 지나가게 되었거든. 그는 길에 구르는 돌에 비틀거리다 넘어지는 바람에 다리를 다쳤어. 그는 정원을 에워싼 담을 바라보며 길가에 앉아 다친 다리를 좀 쉬기로 했지.

그때 이전에 노인이 한 말이 떠올랐어. "당신은 왜 자기 집도 아닌 곳에서 자신의 돌을 일부러 자신에게 던지는 것이오?“

 

이상숙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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