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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재능 없이도 부자가 되는 사람은 ‘이것’ 때문

기사승인 2017.05.15  09: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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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

중국 청나라 시절에 한 부자가 있었다. 그는 뛰어난 지성도 없고 장사 솜씨도, 말솜씨도 부족했지만, 돈이 점점 들어와 부자가 되니 주위 사람들은 신기하게 생각했다. 평소 건강에 그다지 유의하는 편이 아닌데도 병에 걸린 적이 없었다. 또 재난에 휩쓸리는 경우는 있지만 항상 해결이 되었고 큰 어려움 없이 벗어날 수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집 하녀가 목을 매 자살했다. 관리들이 그의 집에 와서 시신을 조사하려고 하녀에게 다가가자, 그녀의 손발이 갑자기 꿈틀 움직였다. 이를 보고 관리들은 깜짝 놀라 어리둥절했지만 그녀는 하품을 하고 천천히 일어났다.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난 것이다.

그러나 이전부터 부자를 질투하던 관리들은 부자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위해 하녀에게 부자가 어떤 짓을 했는지 얘기하라면서 심문했다. 그러나 하녀는 "주인님은 항상 아름다운 마님과 함께 계시기 때문에 저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만약 주인님이 저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면 제가 자살하려고 했을까요? 그것은 터무니없는 말입니다"라고 답했다.

관리들이 그러면 왜 자살하려고 했는가 하고 이유를 묻자 "실은 아버지가 악덕 관리들에게 속아 죽음에 몰렸다는 소식을 받았어요. 분노와 슬픔에 자살하려고 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관리들은 부자를 잡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이러한 사실이 마을에 전해지자 한 도인(道人)은 부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전생은 정직한 촌놈이었으며, 금전이나 물건에 집착하지 않았고 항상 근면 성실했다. 속이 상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남을 원망하거나 다투지도 않았다. 마음이나 성격이 곧고, 누구에게나 상냥했으며, 비록 초가지붕 밑에서 살았지만 평범하고 착한 일생을 마쳤다. 그 순수한 마음을 신들이 인정했기에 그는 이번 생에 복을 얻은 것이다. 그는 소박하고 과묵하고 큰 재능은 없지만, 바로 전생에서 가졌던 본질이 현생에까지 남아 있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다.“

- 청조(清朝), 기효남 열미초필기(紀暁嵐 ‘閲微草堂筆記’) 중에서

 

이상숙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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