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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천국 일본, 중국인 첩보원 5만명 활동

기사승인 2017.05.15  10: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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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에 파견한 간첩만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재일 중국 대사관.(방송화면 캡쳐)

중국이 일본으로 파견한 간첩이 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종의 미인계인 허니 트랩(Honey Trap)이 횡횡하고 있었다. 그들의 타깃은 주로 자위관(自衛官)으로, 이 과정에서 결혼한 여성 스파이도 상당했다. 실제로 외국인 아내를 가진 자위관은 약 800명으로, 이 중 7할이 중국인 여성이었다.

4월 17일, 일본 잡지 <주간대중(週刊大衆)>에 작가이자 프리랜서 기자인 토키토가 중국 간첩과 관련한 글을 실었다. 첩보 활동 지역은 주로 중국 대사관이 위치한 도쿄, 영사관이 설치된 삿포로, 니가타,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이라고 그는 밝혔다. 이들은 거대한 첩보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보 수집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데 다양한 모습으로 일본 사회에 숨어 있었다. 차이나타운의 실력자들뿐만 아니라 중국인 유학생, 정부 부서의 직원, 학자, 지식인, 음식점의 종업원, 술집 여성, 매춘부 등이었다.

자위대 기지 주변에는 더 많은 중국인 여성 스파이들이 잠복 중이라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첩보 활동을 위해 개점한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 점원으로 일하거나 타깃 인물이 자주 이용하는 슈퍼마켓 점원으로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 간첩들은 특히 오키나와의 후텐마 기지, 헤노코 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한 정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 경찰 관계자들은 경고했다. "중국은 지금 오키나와 열도를 노리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외교 평론가 이노세이이치 로우는 중국군의 참모부와 정보국이 일본 내 중국인 단체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중국 당국은 군사, 비즈니스, 파룬궁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수많은 간첩을 일본 이외 국가에도 잠입시켰다. 세계 각국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뉴스위크 미국판은 중국 당국이 첩보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안부가 수십 년 동안 미국 국적을 가진 중국인을 간첩으로 영입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중국이 원하는 영입 대상은 미국 국방 정보기관과 관련된 인물로, 최근 몇 년 동안은 중국계 이외의 미국인도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말 미국 법무부가 미 국무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오던 여성 직원, 캔디스 클레어번을 기소했다. 수시로 중국 스파이와 접촉했으며 기밀 정보를 꾸준히 유출한 혐의였다. 이 대가로 수만 달러의 현금과 사례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죄가 확정되면 그녀는 최고 징역 20년에 달하는 실형을 살 것으로 추정된다.

4월 17일자 독일 다름슈타트의 한 지방 신문은 헤센 주의 내정 당국이 ‘중국인 스파이 주의!’라는 경고 메일을 발신했다고 전했다. 메일 내용은 중국인 간첩들이 링크드인(LinkedIn)과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SNS에서 공공연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었다. 간첩들은 과학자나 정부 직원, 컨설팅 회사의 매니저 등으로 위장해 독일 관료, 장교, 외교관, 과학자나 대학생 등과 접촉을 시도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경고 메일은 헤센 주에 위치한 기업, 대학원, 정부 기관 등에 보내졌다. 헤센 주 내정 당국은 의심스러운 인물과 접촉하면 당국의 관련 부서에 즉시 보고하라고 당부했다.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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