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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보복 완화 조짐…단체관광 금지령도 곧 풀릴 듯

기사승인 2017.05.17  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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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한감정 부추기던 中 언론·SNS도 잠잠

주한미군 사드 한국 배치와 관련, 중국 당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사진 위는 지난해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열린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명동거리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 아래는 14일 서울 명동거리의 모습이다.(newsis)

고고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경색됐던 한중관계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서서히 복원되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전례없이 축하전화를 걸어온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방중한 우리 정부 대표단의 박병석 의원을 면담했다. 이후 우리 정부대표단은 전현직 중국 외교 사령탑을 잇달아 만나면서 양국 사이에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모습이다.

이에 유통 업계서는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가 풀려 對 중국 영업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中 당국의 일련의 제스처에 미뤄, 우리 기업에 대한 보복조치도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앞서 사실상 반한감정을 조장했던 중국 언론의 롯데 등 한국기업을 비난하는 내용이 줄어들었다. '가짜뉴스'까지 판치면서 불매운동을 부추겼던 중국 현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SNS도 잠잠한 상태다.

아울러 중국 음원 사이트에 사라졌던 케이팝(K-POP) 차트가 재등장하면서 한국 문화·콘텐츠를 제한하는 이른바 한한령(限韓令)도 완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를 향한 해킹 공격도 최근들어 사라지면서 홈페이지를 재개했다.

롯데마트는 중국 내 99개 전체 매장 중 77곳은 소방점검으로 문을 닫았고 나머지 13곳은 자체 휴점 상태라 90%가 정상영업을 하지 못해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져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롯데마트의 1분기 영업손실은 1년 전과 같은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의 손실이 컸지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의 손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다만 3월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 롯데마트의 90%가 영업정지된 상태여서 주로 2분기 실적에는 반영된다. 이 경우 전체 롯데쇼핑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롯데 관계자는 "최근 한중관계 개선 분위기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여전히 롯데마트 영업정지 조치 상태는 이어지고 있다"면서 "매일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사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3월15일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령, 이른바 '금한령(禁韓令)'을 내린 이후 매출 타격을 겪고 있는 면세점들도 한중관계 개선 조짐에 고무되는 분위기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중국 관광객 비중이 70%에 달하던 롯데면세점의 매출은 지난 3월, 4월 전년대비 각각 15%, 25% 감소했다. 그나마 동남아, 일본 등 관광객 다변화로 유커 매출 공백을 상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어느정도 만회한 결과다.

갤러리아면세점, SM면세점, 두타면세점도 유커 공백으로 인한 매출 감소 속에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출혈경쟁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펼쳐지면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적자 폭을 개선했고, HDC신라면세점은 매출액 대비 소폭이지만 흑자를 달성했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금한령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중국인 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 될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최근 정부의 외교 활동을 볼 때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올꺼라는 기대감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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