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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사의 표명

기사승인 2017.05.18  1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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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1일 저녁 자리서 '격려금' 지급…법무부 "감찰은 그대로 진행“

(newsis)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20기) 법무부 검찰국장(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내 2대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이 동시에 감찰을 받고 퇴진하게 된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돈봉투 만찬'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지 하루만이다

이 지검장은 18일 오전 8시23분께 기자단에 입장을 내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감찰 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안 국장도 같은 날 오전 8시42분께 "이번 사건에 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현 상황에서 공직 수행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안 국장은 "사의 표명과 무관하게,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이 지검장을 비롯한 수사팀 관계자 7명 등은 안 검찰국장 등 법무부 검찰국 간부 3명과 서울 서초동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 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각각 구속, 불구속 기소한 지 나흘 만이다.

이 자리에서 안 검찰국장은 수사팀장들에게 70만~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고, 이 지검장은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법무부 과장들은 받은 격려금을 다음날 서울중앙지검에 반환했다.

이후 각계에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한 지 나흘 만에 수사책임자와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핵심 보직의 검찰국장이 만찬을 갖고 격려금을 주고받았다는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검찰은 "이 지검장이 검찰 후배 격려 차원에서 법무부 각 실·국 모임을 해오면서 그 일환(one of them)으로 검찰국 관계자들과 저녁 모임을 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비판은 사드라들지 않았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이 연루된 '돈봉투 만찬'에 대한 감찰을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지시했다.

법무부는 신속히 감찰 계획을 수립한 뒤 법과 절차에 따라 조사해 진상을 파악하고, 관련 조치를 취할 방침을 밝힌 상태다. 법무부 감찰위관실은 안 국장,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 지검장을 각각 감찰하고, 이들이 주고받은 격려금 출처와 배경을 감찰의 주 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법무부가 할 말이 없다"고 말한 뒤 "이들에 대한 감찰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찰에 성실히 임하고, 감찰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더라도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게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의 뜻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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