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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섬에 계엄령 선포 "가혹해질 것"

기사승인 2017.05.24  1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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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군인이 계엄령이 내려진 필리핀 마리위 시의 시민을 검문을 하고 있다.(사진=Getty Images)

이슬람국가(IS) 추종 무슬림단체 ‘마우테’가 지난 23일(현지시각) 필리핀의 마라위시(市)를 점령하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4일 민다나오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필리핀 매체 필리핀스타는 같은 날 계엄령 소식과 함께 두테르테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급히 필리핀으로 돌아와 “계엄령은 계엄령이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했던 계엄령과 다를 것 없다”면서 “나는 가혹해지겠다”고 한 말을 전했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 23일 남부 라나오 델 수르주에 있는 이스니론 하피론의 거처를 급습했다고 밝혔다. 하피론은 마라위시의 테러 용의자다. 필리핀 헌법은 침략 또는 반란 등 공공의 안전이 위협되는 상황시 대통령이 60일간 계엄령을 내릴 수 있다고 보장하고 있다.

군인이 행인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있다.(사진=Getty Images)

그러나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72년에 계엄령을 선포해 1980년대까지 지속했으며 이를 통해 총 21년간 장기 집권했다. 두테르테 대통령 역시 60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계엄이) 한 달만 걸린다면 행복하겠다. 1년이 걸리면 그만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테르테 대통령이 계엄령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마르코스 전 대통령처럼 장기집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필리핀스타는 “마르코스는 계엄령을 선포해 정치적 원수를 영장 없이 체포하고 수많은 인권을 유린했다”면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을 승인하고 마르코스 가문에 진 빚이 있다고 말한 적 있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국제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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