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살인을 위해 세워진 병원 (6)

기사승인 2016.09.06  16:47:27

공유
default_news_ad2

게릴라 수치

이식센터 건설과 병상 이용률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은 과연 어떤 수치를 드러내는 것일까?

병원은 새 이식센터가 온라인으로 연결됐고, 병상 수백 개가 추가됐으며 훨씬 더 정교한 시설을 갖추었음에도 이식률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가 믿게 하려 한다.

2006년 이후 시기를 보여주는 유일한 공식 데이터는 2010년 누적 이식 건수가 5천 건, 2014년에 1만 건으로 선형 증가를 보여준다.

그러나 실상은 다른 모습이다. 한국인 장기 수혜자들의 말(일화적 보고서)에 따르면 병상 사용률은 병원이 처리할 수 있는 정도를 훨씬 넘었다. 게다가 건물 기록에는 2006년 이후 계속 확장이 필요하다는 점이 드러나 있고, 직원들의 화려한 경력에는 100명이 넘는 의사 중 일부는 수천 건의 이식수술을 수행했다는 사실이 나타난다.

신장과 간 이식용으로 병상 500개를 사용하는 동방 장기이식센터에서 2007년부터 2013년 말까지 그 수용 능력에 가깝게 또는 그 이상으로 환자당 평균 체류 기간을 한 달로 잡아 계산하면 전체 이식 건수는 약 5만 건이다. 물론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 수치는 매우 대략적인 것이다. 그에 대한 잠정적인 합계를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환자당 평균 체류 기간을 한 달로 가정했을 때, 공식적인 병상 이용률에 관한 자료를 보면 붉은색은 공식적인 간 누적 이식 건수, 노란색은 잠정적인 간과 신장 누적 이식 건수를 나타낸다.

이 수치들은 공식 자료에서 15년 넘게 보고된 총 1만 건의 누적 간 이식 건수보다 훨씬 높다. 이 수치만으로도 해명이 필요한 딜레마를 드러내고 있다. 단순히 병상 사용률에 기초한 수치들만 놓고 본다면 설명이 가능한 출처가 알려진 장기 공급원의 숫자보다 이는 훨씬 높다.

물론, 건물 개보수 자료에서 병원 직원들이 단순히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는 알 방법이 없다. 그러나 시 당국에 의해 자금이 쓰였고 공사가 완료된 지 수년이 지난 후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제출된 개보수 계획에 대한 데이터를 조작한 대가로 병원이 무슨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건평이나 병상 수는 쉽게 속일 수 없는 유형의 인프라이고, 별개의 두 공식 출처로부터 얻은 병상 점유율은 2006년 후반부터 2013년 말까지 같은 상승세를 보이며 높은 사용률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 추정치에는 많은 오차 부담이 있다. 사형 건수가 병상 점유율을 뜻한다는 것은 명확하지 않다. 그 비율은 꼭 1:1은 아니다. 예를 들어 친척에게 신장 하나를 기증하는 경우는 목숨이 위태로운 것도 아니고 비윤리적인 것도 아니다. 톈진 제1 병원은 확실히 이런 형태의 이식에 관여했다. 나아가 한 명의 사망으로 이식 장기 다수가 나올 수 있다.

여러 가지 변수와 방대한 미지수를 고려하면, 톈진 제1 병원의 사업에 불을 댕겼을 사형 건수에 대해 정확한 추정치를 내는 것은 무모한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수치가 어떻든 그 결과는 같다. 장기 공급원이 수수께끼 같이 알려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기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7편 계속>

 

매튜 로버슨·소피아 팡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화제기사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