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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첫 홍콩 방문에 각계요구 ‘봇물’

기사승인 2017.06.29  1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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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센트럴(中環) 애드미럴티(金鐘)의 사자상(AFP/Getty Images)

시진핑 중국 주석이 홍콩 반환 20주년을 기념해 홍콩에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각계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현지 금융계는 시 주석에게 주로 부패한 금융계를 혹독히 단속하라는 뜻을 전했다. 또 예술계에서는, 시 주석이 진정 중국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 아직 실현되지 못한 중국 전통의 부흥을 주제로 전 세계 순회공연 중인 션윈 예술단의 홍콩 공연을 실행해야 한다는 요구가 줄을 이었다.
 

홍콩 3대 경제 문제와 금융권 단속 강화

관촉지우(關焯照) 홍콩 관위상업 및 경제연구중심(冠域商業及經濟研究中心) 주임은 현재 홍콩 경제가 안고 있는 3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첫째는 홍콩 정부의 정책 재정 능력이 취약하다는 것이며, 둘째는 홍콩 부동산 가격 급등, 셋째는 뒤늦은 경제 구조 전환으로 인한 노동의 전문성 부족"이라고 그는 밝혔다. 또 관 주임의 말에 따르면 이번에 새 행정장관으로 취임하는 캐리 람(林鄭月娥)은 전 정권의 최고자문기관인 행정회의의 멤버로, 곧 임기가 끝나는 렁춘잉 정부와 연속선상에 있다.

한편 중국 시사평론가 지다(季達)는 시 주석의 홍콩 방문과 관련해 가장 주목할 점은 올해 1월 말 홍콩에서 본토로 연행된 부호 샤오젠화(肖建華)를 포함, 금융계 거물에 대한 당국의 단속 강화라고 지적했다. 샤오젠화에 이어 당국은 6월 초 보험 회사의 큰 손이자 안방그룹 회장인 우샤우후이(呉小暉)를 구속했는데, 그는 홍콩의 금융 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홍콩은 국제적 금융 중심지이며, 중국 당국이 제창하는 거대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장쩌민파도 홍콩의 금융 시장을 이용해 부정한 수단으로 얻은 막대한 자금을 해외로 이전해왔다.

이 때문에 지다는 금융권 단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진핑 국가 주석이 ‘홍콩을 둘러본다’고 표현한 것, 정치·경제계와의 회담이 예정됐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현 행정장관 렁충잉과 중국 정부의 홍콩 파견 대표 격인 장샤오밍(張曉明) 주 홍콩 중국연락판공실 주임은 대표적인 장쩌민파이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 장더장(張徳江) 아래에서 홍콩은 최근 5년간 사회적 대립이 격화했다. 이달 초, 시 주석의 오른팔인 왕치산 중앙 기율위 서기 밑에서 일했던 판성저우(潘盛洲) 중앙정책연구실 부주임이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주재 기율검사조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대해 "시진핑 당국이 홍콩의 장쩌민파 세력에 대해 새로운 숙청을 벌이려는 조짐이 보인다"고 지다는 말했다.
 

‘션윈예술단’ 홍콩 공연 요구

션윈 예술단 공연은 이집트의 왕자, 할리우드 유명 음악가 등 주류사회의 유명 인사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수준 높은 공연이다. 2017년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의 션윈예술단 공연(대기원)

2013년 3월 제12회 전국인민대표대회의 폐막식에서 중국 전통문화를 중시하는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국 전통문화의 깊이에 대해 언급하며 "전통문화를 배우는 게 올바른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을 구축하는 데 유익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 주석은 중국 문학예술계연합회의 제10차 전국대표대회에서도 중국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문예계에 도덕과 기술의 향상을 요구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예술단(이하, 션윈)은 중국 전통문화와 예술의 부흥과 선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10년간 세계 100여 개 국 순회공연을 해왔으며 각국 여러 도시의 명성 있는 극장에서 공연을 치렀다. 모든 공연이 매진을 기록했으며 만원이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중국어 방송국 NTD TV의 우수에얼(呉雪兒) 프로젝트 매니저는 시진핑 주석에게 홍콩에서 션윈 공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션윈은 중국 전통문화의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션윈의 특징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동서양의 악기를 융합한 것이다. 홍콩은 중국의 일부인 동시에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결합되어 있다. 따라서 홍콩에서 션윈 공연을 하는 것에는 특별한 의의가 있다. 또 홍콩을 비롯한 사회 전체의 분위기가 무겁기 때문에 양질의 예술 공연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매니저는 말했다.

올해 2월 NTD TV의 홍콩 지사는 홍콩 정부의 문화 예술 활동을 총괄하는 홍콩 ‘레저·문화사무서(康樂及文化事務署)’에 홍콩 각계 인사들이 서명한 션윈예술단의 홍콩 공연 개최 제의서를 제출하고 공연의 성사를 호소했다.
 

파룬궁 수련자 박해 주동자 처벌

시진핑 국가 주석의 홍콩 방문 중 파룬궁 수련자들은 평화적인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훙장(簡鴻章) 홍콩파룬따파불학회(香港法輪大法佛学会) 대변인에 의하면, 파룬궁 수련자들은 시진핑 주석에게 본토에서의 박해 중지, 박해의 주동자들의 법적 처벌을 평화적으로 호소하는 집회, 시위를 하기로 했다.

젠훙장 대변인은 "장쩌민파는 ‘진·선·인(真・善・忍)’ 정신을 견지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박해해왔다. 이러한 탄압과 박해를 시진핑을 비롯한 현 지도부가 어떻게 대처할 지가 현재 당면한 과제"라면서 "우리는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박해를 중단하고 장쩌민, 쩡칭훙, 렁춘잉 등 파룬궁 박해 주동자들을 법적으로 처벌해 중국 전통문화의 부흥과 도덕 향상을 이뤄야 한다“고 호소했다.

 

 

린이(林怡)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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