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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건설 멈춘 화력발전사들 ‘고민’, 이미 1조 이상 투입했는데…

기사승인 2017.07.04  2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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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화력 5호기가 48년간 전력을 공급하고 지난 3월 31일 노후화로 가동을 멈췄다.(사진=NEWSIS)

문재인 대통령의 ‘脫 원전‧석탄’ 정책 발표 이후 민간 발전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화력발전소 건설이 원점에서 재검토되면 5~7년간 투입한 초기투자비용을 날리는 것은 물론 협력사까지 피해를 볼 수 있어서다.

최근 미세먼지 주원인으로 지목된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8기는 지난달 가동을 중지했고 공정률 10% 미만인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도 멈춘 상태다.

포스코에너지는 삼척 동양시멘트 광산부지에 화력발전소를 지으려 2014년 사업 권한을 4311억 원에 인수하고 설계비용으로 5000억 원을 추가 투입했으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부재로 최종 사업 인허가를 받지 못하고 시한을 넘겼다.

SK가스도 당진에코파워 건설에 현재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하고 환경영향평가와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았으나 산업부 장관의 허가를 못 받아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공사를 중단한 것보다 이들 업체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새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중단한 건설 자체가 백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 터빈 시공에 참여한 협력사도 피해를 보게 된다.

민간발전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승인조차 받지 못하는데 은행에서 발전소 건립 자금을 빌려주겠느냐”면서 “정부 정책에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정권이 교체됐다고 기존의 발전소 건립 계획마저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다른 관계자도 “7년간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해 왔다”면서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 배출기준을 강화했는데도 탈 석탄 정책 대상에 올라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경제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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