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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도시 주택 가격 급등 ··· 전문가 “걱정스러운 상황”

기사승인 2017.07.16  07: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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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중국 당국의 조치가 단기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 같지만 거품을 근본적으로 가라앉힐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Getty Images)

중국 당국은 그동안 부동산시장 과열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각종 규제 조치를 내놨지만 주택 연수 배율(연간 가구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여전히 고수준 추이를 보임에 따라 부동산 거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금융 정보업체인 윈드쯔쉰(Wind資訊)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주택 평균 가격이 베이징과 선전 등 1선 도시(一線都市)에서는 2배 이상 급등했고 2선 도시(二線都市)는 50%가량 올랐다. 2선도시 직장인의 연봉으로는 안 먹고 안 쓰고 모아도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10년 이상 걸린다.

또 중국 주요 16개 도시에서는 주택 연수 배율이 10배가 넘는데, 이는 적정 비율로 불리는 3~6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선전은 32.44배로 중국에서 ‘가장 집을 살 수 없는 도시’가 됐다. 상하이는 26.08배, 베이징은 25.48배로 그 뒤를 이었다.

2016년 9월, 영국의 글로벌 컨설팅업체 롱뷰이코노믹스(Longview Economic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전시는 주택 연수 배율이 70배 상승함으로써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지 새너제이 다음으로 집값이 비싼 도시가 됐다. 이 회사의 크리스 와틀링 사장은 "숫자를 7회 이상 확인했지만 틀림이 없다. 정말 심상치 않다"며 "불가사의하고 걱정스러운 상황 "이라고 밝혔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경우 연수 배율이 선전만큼은 아니지만, 변화 추세로 보면 거의 같은 움직임이 감지된다.

지난 6일, 상하이 이쥐((易居) 부동산연구원이 발표한 ‘6월 부동산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선전 시의 부동산 거래 상황이 4개 1선 도시(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가운데 가장 활발했다.

선전시 규획 국토자원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선전의 6월 신축주택 평균 가격은 1평방미터당 54,492위안(약 910만 원)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난해 9월보다는 11.52% 감소했고, 9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방 당국이 지난해부터 내놓은 부동산 거품 억제 조치가 신축주택 거래에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의 중고주택시장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1.02% 오른 46,631위안(약 780만 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68% 오른 금액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유통량에서 차지하는 신축주택의 비중은 14%로, 지난해보다 12% 떨어졌다. 중고주택 비율은 상대적으로 올라 86%를 차지했다.

당국의 억제 조치가 단기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 같지만 거품을 근본적으로 진정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중국 부동산 거품의 근본 원인이 토지 공유제나 지가 급등에 있다고 지적한다. 지방정부의 재정은 토지 매각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땅값은 오르기만 한다.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數硏究院)이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2017년 상반기 약 300개 도시의 토지 양도에 따른 수입은 약 1조 4,735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34% 상승했다. 평균 거래가격은 1평방미터당 2,249위안(약 38만 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중국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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