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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들, 류샤오보 청문회서 中정부 맹비난

기사승인 2017.07.15  0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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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공산당은 그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말기 암 판정을 받고 가석방돼 치료받던 노벨평화상 수상 중국 인권활동가인 류샤오보(劉曉波)가 13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국 하원의원들이 그와 연관된 청문회에서 중국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류샤오보 관련 청문회가 14일(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예정대로 열린 가운데 하원 외교위 인권소위원회 크리스토퍼 스미스 위원장은 “중국 정부는 사실상 2009년 류샤오보에게 ‘사형을 선고'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류샤오보의 죽음에 대한 중국 정부의 책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스미스 위원장은 “류샤오보의 사망은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의 손실이며, 그의 공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류샤오보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중국 정부의 죄는 영원히 씻기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또 류샤오보의 아내 류샤를 가택 연금에서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청문회에 참석한 반중단체 공민역량(公民力量) 양젠리(楊建利) 대표는 “류샤오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사악하고 비인간적인 정권 중 하나인 중국 정권을 대면했었다”면서 “중국 공산당은 그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별도의 성명에서 “민주주의 진전을 위한 류샤오보의 죽음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또 “류샤오보가 중국 정부에 의해 11년동안 구금돼 있다가 결국 숨진 것은 중국의 슬픈 인권 상황을 재조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류샤오보는 2008년 12월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을 요구한 '08헌장' 서명 운동을 주도하다가 2009년 12월 국가전복 혐의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2010년 5월부터 랴오닝성 진저우 감옥에 수감 중 지난 5월 말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암 판정을 받고 수일 후 가석방됐다.

선양 소재 중국의과대학 제1부속병원에서 한 달여 동안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류샤오보는 지난 11일부터 패혈성 쇼크, 복부 감염, 장기부전 등 위중한 병세를 보이다가 13일 저녁 타계했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류샤오보의 죽음에 애도를 표시했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류씨의 부인 류샤가 중국을 떠날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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