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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 사망 이틀만에 화장돼 바다에 뿌려져…“中당국 강요한 듯”

기사승인 2017.07.17  08: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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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투병 끝에 사망한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1955~2017)의 시신 유해를 담은 유골함이 15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바다에 수장(水葬)되는 모습.(newsis)

투병 중이던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가 사망한 지 이틀 뒤인 15일 그의 시신이 화장돼 바다에 뿌려졌다.

이날 중국 정부가 주선한 기자회견에서 류샤오보의 큰 형인 류샤오강은 특별한 배려를 해준 중국 공산당에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

그러나 류샤오보의 가까운 친구이자 반체제인사인 후자는 유해를 바다에 뿌린 것은 “중국 영토 안에 그를 기억할 모든 흔적을 지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류샤오보의 큰 형은 평소에도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날 마치 가족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행동한 것은 중국 당국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유족들은 중국의 민간 장례 풍속대로 류샤오보의 시신을 7일간 보존하길 바랬으나 중국 당국의 강요로 서둘러 화장을 치르게 됐다고 홍콩 소재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가 전했다.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다 중국 당국에 체포돼 지난 2009년 징역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류샤오보는 최근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지난 13일 사망했다.

류샤오보는 중국의 민주화와 인권 개선을 위한 비폭력 투쟁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한편 류샤오보의 사망과 관련, 미국과 독일, 프랑스,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은 중국 당국을 비판했으며 미국 하원은 “중국 공산당은 그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호영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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