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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 상태서 구조된 허스키, 은인에게 ‘감사’ 표현

기사승인 2017.08.01  14: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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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인과 재회하는 마일리 (스크린 샷)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부를 둔 비영리 동물 구조단체 ‘호프 포 포즈(Hope for Paws)’는 유기견과 길고양이를 많이 구출했다. 구조된 동물과 인간 사이에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겨났다. 그중에 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2013년, 이 단체는 한 쓰레기 더미에 중병에 걸린 들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했다. 구조 현장에 도착한 그들은 말을 잃을 정도로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쓰레기 더미 속에 허스키 '마일리'가 있었다. 움직임이 없었다면 도무지 쓰레기 더미와 분간이 안 됐을 몰골이었다. 마일리는 세균과 진드기에 피부가 감염됐고 탈모가 심각한 상태였다. 영양실조로 눈에는 초점이 없었고 걷기도 어려웠다.

쓰레기 더미에 묻혀 빈사 상태인 마일리(스크린 샷)
음식을 먹기도 힘들어 보이는 마일리(스크린 샷)

구조대원 엘다드 하갈(Eldad Hagar)은 먼저 마일리에게 음식을 주고 안심할 수 있도록 손으로 부드럽게 만져준 후 목줄을 걸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왔다. 다행히도 마일리는 하갈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잘 따랐다. 마치 생명의 절실함과 보살핌의 필요성을 알고 있는 듯 했다.

동물보호 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마일리(스크린 샷)

마일리는 구조센터에서 질병 치료와 함께 정신적 치료도 받았다. 살균제를 섞은 물에 목욕을 시켜 소독을 하고, 상처가 아물도록 항생제 치료도 수없이 했다. 구조센터의 세심한 보살핌으로 마일리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다.

마일리가 회복되어갈 무렵, 하수구 터널에서 구조된 치와와 '프랭키'가 보호소에 들어왔다. 자신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마일리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프랭키에게 먼저 다가가 “괜찮아”라고 말하듯 부드럽게 스킨십을 하며 안심시켰다. 몸집이 작은 프랭키를 아끼고 지키려는 마일리의 예쁜 마음에 직원들은 감동했다. 위험에서 구조된 마일리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었던 프랭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위로해 주었을 것이다.

프랭키와 마일리(스크린 샷)

구조된 지 4개월 후 마일리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새로운 가정에 입양됐다.

10개월이 지난 뒤 하갈이 마일리의 모습을 보려고 새 주인집을 찾았다. 마일리는 쓰레기 더미에서 구조해준 하갈을 기억했고 몹시 흥분하여 그를 반겼다.

자신을 찾아온 하갈을 온몸으로 환영하는 마일리(스크린 샷)

하갈이 말했다. “개는 도와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조 과정에서 생기는 사람과 개의 특별한 관계입니다.”

 

방지유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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