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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빠와 함께한 멋진 졸업식

기사승인 2017.08.09  1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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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피아우이 주립대학 졸업식에서 하반신 장애인 아빠가 딸의 졸업식 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살 때부터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알렉산드로 호세 드 실바(79) 씨가 딸 로자니 카에타노(30)의 졸업식에 참석해 양손에 나뭇조각을 짚고 모녀와 함께 보조를 맞추며 걸었다. 아빠는 발이 아닌 손으로 걸어서라도 딸의 졸업식을 축하해주고 싶었다.

그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딸의 행복을 기원했고 이제 그 꿈이 이루어졌어요. 부모의 기대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한 우리 딸이 정말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열렬히 환호하자 호세 씨는 “평소처럼 걸어 나왔을 뿐인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호세 드 실바 씨의 자녀는 11명이었지만 성장한 자녀는 3명뿐이고, 그중에서 대학을 졸업한 자녀는 로자니가 유일하다. 그녀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객지 생활을 하며 스스로 학비를 벌어야 했다. 가족과 5년간 떨어져 법률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로자니를 정신적으로 지탱해준 것은 아버지가 살아온 삶의 방식이었다.

졸업식 날 감동을 한 로자니는 “오랜 시간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는 걸 꿈꿔 왔어요. 졸업식 날 부모님이 오시다니 잊을 수 없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아빠는 한 번도 자신의 장애를 불평한 적이 없었으며, 항상 긍정적이고 영감을 주는 인물로서 제게는 영웅과도 같은 존재예요. 아빠에게 전동 휠체어를 선물해 드리는 것이 꿈이며, 판사가 돼 부모님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열심히 일 할 겁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넉넉잖은 살림에다 장애를 가진 몸으로 가정을 꾸려나가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딸에게 항상 사랑과 격려를 보내고 딸이 포기하지 않도록 삶의 본보기가 돼준 아버지와 그 가족이 함께한 감동적인 졸업식 동영상이 공개되자 10만 명 이상이 공유했다.

 

양기연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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