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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쌍둥이 아기, 스킨십으로 목숨을 구하다

기사승인 2017.08.13  22: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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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D Inspired)

안정감을 주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애정을 표현하는 스킨십의 힘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22년 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 사진이 한 장 있다. 임신 28주 차에 출생한 초미숙아 쌍둥이가 같은 인큐베이터에서 껴안고 있는 사진이다.

출생 시 몸무게가 둘 다 997g에 불과해 인큐베이터에 각각 넣었다. 카이리(Kyrie)는 서서히 몸무게가 늘어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비해 브리엘(Brielle)은 밤낮없이 울고 숨도 고르게 쉬지 못하면서 혈액-산소 포화도((blood-oxygen saturation level)가 떨어져 얼굴이 새파랗게 변해 갔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간호사는 쇠약해져가는 브리엘을 도우려고 필사적이었다. 그러나 브리엘의 상태는 더욱 악화돼 심각한 지경이었다. 그녀는 엉겁결에 당시 유럽에서 도입된, 아기 '스킨십'이나 '캥거루 메소드‘를 생각해내고는 쌍둥이를 같은 인큐베이터에 넣어 보았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언니 카이리가 브리엘을 감싸 안자 브리엘이 울음을 그친 것이다. 브리엘의 심장 박동 수가 안정되고 위험 수준에 도달했던 혈액-산소 포화도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울음도 그치고, 숨도 고르게 쉬고, 안색도 정상이 됐다. 물론 체중도 조금씩 늘어 갔다. 카이리와 함께 있으면서 브리엘은 모든 게 안정됐다.

카이리가 감싸 안자 위독하던 브리엘이 서서히 건강을 되찾았다.(NTD Inspired)

당시 우연히 병원에 있던 매사추세츠 주의 지방신문 ‘워체스터 텔레그램 & 가제트’의 카메라맨 크리스 크리스토(Chris Christo)가 감동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사진은 ‘생명을 구하는 포옹(rescuing hug)’이라 불렸고, 순식간에 인터넷으로 퍼졌다. 미국 ‘라이프(Life)’와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에도 소개됐다.

현재 카리에와 브리엘은 22세다. "두 사람은 아주 사이가 좋고, 서로가 서로에게 베스트 프렌드입니다"라고 아버지 폴 잭슨은 말한다. 둘 중 어느 한쪽이 떨어져 있을 때에는 상대방이 반드시 있는 곳을 찾아 항상 함께 있는다고 한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운명은 같을 수 없다. 그러나 힘들 때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확률은 높은 것 같다.

YouTube Screenshot | CNN
YouTube Screenshot | CNN
YouTube Screenshot | CNN

 비디오 영상은 두 사람이 고등학생일 때의 모습이다.

 

김현진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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