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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우산혁명’ 이후 최대 규모 시위

기사승인 2017.08.22  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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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시위를 주도한 전 학생 리더에게 내린 판결에 항의해 약 10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를 벌였다.(리이(李逸)/대기원)

홍콩 사법 당국은 20일 2014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 이른바 ‘우산혁명’을 주도한 전 학생 리더를 포함한 16명에 대해 실형 판결을 내렸다. 이에 항의해 약 10만 명의 시민이 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홍콩 시내에서는 시민인권전선·사회민주연선(社會民主連線)·홍콩중지(香港衆志)당 등 4개의 정당과 민주성향 단체가 시위를 주최했다. 최고 기온 34.7℃의 더운 날씨에도 수만 명의 시민이 쏟아져 나와 우산혁명 지도부의 유죄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대는 사법부 개혁과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홍콩 시내 완차이(灣仔) 지역을 출발해 센트럴 지역까지 행진한 뒤 최종심이 펼쳐질 홍콩 종심법원(終審法院)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홍콩 고등법원은 지난 17일, ‘우산혁명’을 주도한 전 학생 리더 조슈아 웡(黃之鋒·20)과 네이선 로(羅冠聰·24), 알렉스 차우(周永康·27) 3명에 대해 불법집회 참가죄 등을 적용해 징역 6~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작년 8월 홍콩 동구법원에서 치뤄진 1심에서는 이들에게 사회봉사명령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는 실형이 선고된 것이다.

또한, 지난 15일, 2014년 홍콩 정부가 책정한 중국 본토와 접한 신계 지구 재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이 계획의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간 13명의 시민에 대해 8개월에서 13개월의 금고형을 선고했다.

홍콩 시민들은 전 학생 리더 16명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20년래 ‘최초의 정치범’으로 간주한 중국 당국의 압제 정치에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시위에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어린이에게 희망을 돌려줘! 홍콩 양심수를 지원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방지유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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