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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간첩,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 훔치려다 붙잡혀

기사승인 2017.08.25  17: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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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자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CCTV가 설치된 창고로 이들을 유인하는 데 몇 달 걸렸다고 말했다. (사진=CNN 영상 캡처)

북한 간첩 2명이 우크라이나에서 미사일 기술을 훔치려다 붙잡혀 우크라이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CNN은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서 입수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북한 간첩 2명이 어두운 창고에서 어떤 문서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이들이 촬영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관련 기술이 적힌 문서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몇 달씩 이들을 잡으려 상황을 조성한 끝에 2011년 CCTV가 설치된 창고로 이들을 유인하면서 검거에 성공했다.

당시 검거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자는 이 영상을 제공하면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시도한 모든 미사일 기술 탈취 시도를 사전에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엔진 기술이 북한에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인하면서 러시아의 '공작'이라고 주장한 것과 상통한다.

북한 외교관이 우크라이나에 북한 간첩의 추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사진=CNN 영상 캡처)

보안 당국자에 따르면, 이외에도 관광객으로 우크라이나에 들어온 북한인 2명이 ‘미사일 군수품, 특히 공대공 미사일 장치’를 훔치려다 체포돼 추방됐고 또 미사일 관련 장치들을 몰래 반출하려다 발각돼 추방된 사례가 있다. 2015년에는 북한인 5명이 우크라이나에서의 정보활동을 지원하다가 추방됐다. 우크라이나는 2016년부터 북한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체포된 북한 간첩들은 2012년 재판에서 8년형을 받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부터 서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지토미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내의 유일한 북한인들이다.

2012년 법원 판결문에는 두 사람이 SS-24 스카펠(RT-23)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기술을 빼내려 했다고 쓰여 있다. SS-24 스카펠은 탄두 10개를 탑재할 수 있는 이동식 고체연료 미사일로서 1990년대 미국과 러시아가 체결한 2차전략무기감축협정(START2)에 따라 이미 금지됐다.

CNN은 교도소에 직접 찾아가 북한인과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한 명은 평양 출신의 50대이고, 다른 한 명은 그보다 젊은 기술 전문가였다. 이들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들어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북한에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주 러시아 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이 우크라이나에 방문해 두 사람을 면회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에 이들을 북한으로 추방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들의 만기 출소일은 2018년 9월이다.

우크라이나 법무차관은 이들이 임무에 실패했기에 북한으로 돌아가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부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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