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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 美-中 사이 이간질이 목적”

기사승인 2017.09.04  13: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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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 능력 과시 의도보다 외교적 무기로 활용” <英 언론>

조선중앙TV는 3일 북한 김정은이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을 시찰하고 지도하는 모습을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쳐)

북한이 핵실험을 '외교적 무기'로 삼아 미국과 중국을 이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3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은 단순히 핵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미 이를 외교적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김정은은 대남 보복 가능성 때문에 바깥 세계가 대북 군사 행동을 취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국제사회의 통합된 노력만이 그를 저지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북한의 유일한 우방이자 경제적 의존처인 중국마저 미국과 협조해 대북 압박을 강화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북한은 중국과 서방 사이를 갈라놓는 데 최우선순위를 두게 됐다.  

스카이뉴스는 북한이 미국과 중국 이간질에 이미 성과를 냈다고 우려했다. 북한이 도발하면 미국은 한국 내 군사장비 배치를 늘리고 중국은 이에 반발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미국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이유로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역내 힘의 균형을 깨뜨리는 일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계속되자 한반도에 더 많은 군사적 자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협력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맞서 무언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부담에 직면해 있다. '화염과 분노' 같은 강경한 발언을 하고도 아무 조처를 내놓지 않으면 '종이 호랑이' 이미지가 생길 수 있다.    

스카이뉴스는 김정은의 목표는 트럼프를 자극하고 조롱하면서 중국을 분노케 할 행동을 취하도록 부추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더욱 요원하게 만들려 한다는 설명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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