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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끼리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여인

기사승인 2017.09.12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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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파아마이와 관리사 렉, 둘은 어쩌면 전생에 연인이 아니었을까?

위 영상은 태국 치앙마이의 코끼리 자연공원에서 2016년에 녹화된 것이다. 이 영상에서 7살 먹은 아시아코끼리 파아마이(Faa Mai)와 관리사 렉(Lek Chailert)은 보는 사람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 정도로 다정하게 교감을 나누고 있다.

영상 초반, 파아마이가 긴 코를 이용해 렉을 자신에게 끌어당겨 안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다. 다정하게 포옹을 한 후 렉은 천으로 파아마이의 몸에 있는 벌레를 쫓아내면서 노래를 불러준다. 파아마이는 새끼 때부터 자신을 돌봐온 렉의 노랫소리가 친근하고 편안하다. 렉이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면 파아마이는 그녀 옆에 슬며시 드러눕는다. 렉은 파아마이에게 기대앉아 계속 자장가를 불러주면서, 이 상냥한 거인에게 입을 맞추고 부드럽게 어루만져준다. 렉은 노래에 박자를 맞추듯 귀를 펄럭이면서 노래를 감상하다가 서서히 잠에 빠져든다.

렉은 파아마이가 새끼였을 때부터 노래를 불러주었다. 아래에 있는 2014년 6월의 영상에서는 렉이 아기 코끼리 파아마이에게 노래 불러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6년 영상에서와 마찬가지로 파아마이는 렉의 옆에 누워 그녀의 자장가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든다. 그리고 아기 코끼리 파아마이의 코 고는 소리가 렉의 자장가 위로 들려온다.

안타깝게도 아시아코끼리는 국제자연보전연맹 (IUCN)에 의해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되어 있다.

새끼 코끼리 파아마이가 렉의 자장가에 잠이 든다.
 

 

 

강병용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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