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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초등학교서 썩은 고기 급식…학부모들 항의 시위

기사승인 2017.09.14  14: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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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에 의해 발견된 부패한 돼지고기.(인터넷 사진)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서남부에 있는 안룽(安竜)현에서 초등학교 급식에 썩은 고기가 사용됐다며 학부모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에 당국이 경찰을 출동시켜 시위를 진압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경찰과 충돌하고 몇 명은 연행됐다. 구체적인 인원수는 불분명하다.

지난 5일 새벽, 안룽현 치펑(栖鳳) 제일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학부모들이 급식용 식재료를 납품하는 자동차에서 악취가 풍기는 곰팡이 투성이의 돼지고기를 발견했다.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고기 일부에서는 구더기도 들끓고 있었다.

학부모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태국 대기업 쟈룬포카판그룹(CP)의 중국 내 정따(正大)그룹에서 공급되고 있다. 급식은 각 학교의 식당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학부모 리(李) 모씨는 대기원에 “썩은 고기를 본 순간, 우리는 분노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리 씨에 따르면, 그 후 현 당국 간부들이 현장에 달려와 부패한 고기를 회수하려고 했다. 보호자들은 돼지고기를 되찾아 그것을 메고 시위를 진행했다고 한다.

“현 내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어 행진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주었기 때문에 약 2~3천 명이 모였다” “우리는 각 초등학교의 앞을 행진했다. 당국은 돼지고기를 빼앗으려고 했지만, 주민들에게 저지당했다.”

학부모에 따르면, 당국은 다수의 경찰을 투입해 시위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 경찰과 일부 시위대가 충돌했다.

리 씨는 시위대가 현 청사까지 행진한 후, 현 정부 건물 앞에서 공안국장과 학부모 대표가 면담을 했다고 한다. 또한, 학부모 측은 “당국이 제대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큰 규모의 항의 활동을 할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한다.

대기원은 현 시장 감독 관리국에 전화로 문의했더니 담당 직원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했다.

정따그룹은 안룽현 내 수십 개의 초·중학교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리 씨에 따르면, 지난해도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이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에 걸렸다고 한다. “당시 식중독 증상이 가벼워 보호자들도 다툴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건은 흐지부지됐다."

학부모들은 현 정부와 정따그룹의 유착을 의심하며 육류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방지유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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