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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표 명단에 장쩌민파 중앙군사위원 3명 탈락

기사승인 2017.09.15  14: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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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AFP/Getty Images)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대)가 10월 18일 개최된다. 향후 5년을 이끌 차기 지도부 인사를 확정하는 이 회의에 앞서, 대표 303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중앙군사위원회(이하 중앙군사위) 현 위원이자 장쩌민파로 분류되는 3명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의 중앙군사위 재진입이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0년대 말부터 군을 장악했던 장쩌민파 세력은 주도권을 잃게 됐다.

이 셋은 군 총참모장 팡펑후이(房峰輝·66), 군 정치공작부 주임 장양(張陽·66)과 부주임 자팅안(賈廷安·65)이다.

팡펑후이는 한때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의 측근으로 불렸으나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그는 장양과 함께 장쩌민파에 속하며 궈보슝(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서 장쩌민의 측근과 관련된 비리 혐의로 무기 징역 복역 중)、쉬차이허우(부패 혐의로 소추, 후에 병사)에게 충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팡펑후이와 장양은 8월 말 규율 위반 혐의로 구속돼 사실상 실각한 상태이다.

한편, 자팅안은 장쩌민의 비서 출신으로 20여 년 전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장쩌민에 의해 발탁돼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군의 요직을 맡게 됐다. 군부에서는 장쩌민의 파수꾼으로 불리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8일 미국 내 주요 싱크탱크 중 하나인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소속 중국 전문가의 말을 인용, "그들이 대표 303명의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정치 생명이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1997년 덩샤오핑 사망 이후 장쩌민은 군에 권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경파로 하여금 실질적 주도권을 갖게 만들었다. 하지만 2012년 말 시진핑 정부가 출범하면서 궈보슝, 쉬차이허우를 중심으로 군 주요 간부 60여 명이 반부패 운동으로 실각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장쩌민파에 속했다.

 

김호영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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