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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의 손, 그는 나의 눈’ ··· 숲을 만든 우정

기사승인 2017.09.19  1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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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팔이 없고, 또 한 사람은 앞을 보지 못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강한 우정은 울창한 숲을 만들어냈다.

중국의 예리 촌에 사는 쟈하이샤(Jia Haixia)와 쟈원치(Jia Wenqi). 쟈하이샤는 16년 전인 2001년에 양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의 친구 쟈원치는 어린 시절에 두 팔을 잃었다.

두 사람은 서로 상대의 눈과 손이 되어 나무 심는 일을 함께하고 있다. “그는 13년 동안 나를 업고 강 건너편으로 데려갔지. 우리는 최고의 친구 사이야”라고 쟈하이샤는 말했다.

그들은 2002년부터 나무를 심어 왔다. 예전에 그곳은 자갈과 모래밖에 없는 황무지였다. 그들은 마을의 환경과 다음 세대를 위해 나무를 심기로 했다. 그때부터 나무 심기는 그들에게 중요한 임무가 됐다. 재정적으로는 어려운 일이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즐거운 임무였다.

그들이 심은 나무는 10,000그루가 넘는다. 10,000그루가 넘는 작은 기적을 일궈낸 것이다. 쟈하이샤는 “그 나무들은 마치 녹색 병정 같아요. 그 병정들은 아름다운 우리 마을을 지켜주고 있지요”라며 뿌듯해했다.

그들의 신체적 장애는 나무 심기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둘을 더욱 결속시켜 주었다. “우리가 함께 일할 때, 우리는 전혀 무력감을 느끼지 않아요. 우리는 팀입니다”라고 두 친구는 한목소리로 말했다.
 

 

강병용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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