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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통증을 조종할 수 있다

기사승인 2017.09.25  18: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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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뇌는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통증이 완화되는 것도 느낄 수 있다.

‘통증’은 즐거운 느낌은 아니지만, 신체가 보내는 가장 유용한 경고 중 하나다. 통증은 신체의 경보 시스템과 같아서 내버려 두면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우연히 뜨거운 냄비를 만졌을 때 즉시 손을 뗄 수 있는 것도 뇌의 작용이다.

통증은 주관적인데, 같은 상황을 경험할 때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치통이 오면 바로 치과에 가서 치료받지만 어떤 사람은 괜찮다고 한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사람마다 통증에 대한 감각이 다를 수 있지만, 뇌를 조정하여 통증을 느끼는 감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른 요소도 있다. 예를 들어 주의력 전환인데, 고통스러워할 때 웃음을 주며 즐겁게 하면 통증을 덜어 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주의력 전환 이외에도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두뇌가 ‘속을’ 수도 있다.
 

진짜 고통 vs 감각적 고통

사람은 고통을 느낄 때 뇌의 전두엽이 밝아진다. 이것은 뇌가 통증 강도와 통증 속성을 관리하는 영역인 동시에 또한 ‘기대치’를 설정하는 책임을 진다. 두 기능이 우연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기대치는 통증을 느낄 때 핵심적 역할을 한다.

사람이 고통을 느낄 때 뇌의 전두엽이 밝아진다.

예를 들어, 주사를 맞을 때, 간호사가 주사가 매우 아프다는 것을 알려주면, 아마 실제로 몹시 아팠을 것이다. 다른 한편, 당신이 예기치 않았을 때 통증이 발생했다면, 예를 들어 갑자기 발가락이 어디에 부딪혔다면, 당신은 조금 지나서야 고통에 반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에 유명한 ‘고무 손 착각’ 실험은 시각과 감각의 강력한 연계성을 잘 보여 준다. 심리학자들은 실험 참가자에게 자신의 손과 비슷한 모양의 고무 손을 헝겊으로 덮어 감추고 눈을 가린 후 실제 손과 고무손을 동시에 만지게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팔의 체온이 떨어지고 접촉에 대한 감각이 낮아져 참가자는 어느 손이 자기 손인지 착각하게 된다. 고무손을 커다란 바늘로 찌르거나 망치로 내려칠 것처럼 하면 몸을 움찔하며 자신의 손을 빼낸다.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않는 뇌

한 연구실험에서 연구원은 참가자에게 뜨거운 전극을 사용하여 손의 여러 부분을 대상으로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했다. 동시에, 가짜 전극을 고무손의 동일한 부분에 묶어 둔다, 실제 손을 자극하는데 고무손의 가짜 전극에서 점등된다. 인간의 뇌가 고통이나 통증 완화 현상을 허위로 느껴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다.

통증이 고무손에서 오는 것처럼 느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후, 연구원은 가짜 통증 완화 크림을 고무손의 통증 부위에 바르고 실험한 결과, 참가자의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에서 뇌는 점차 고무손을 받아들였다. 이것은 ‘신경 가소성’이라고 한다. 즉 경험한 상황에 따라 뇌가 변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결과는 만성 통증 환자와 근육 통증 환자 또는 국부적 통증 환자 모두에게 희망을 준다.

 

양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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