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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진상

기사승인 2017.10.01  15: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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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진상

한로 앞둔 시냇가에 백로 무리 한가한데
해질녘 들판 위로 푸른 이내 내려앉네

사위(四圍)가 어둑하니 풀벌레 요란한데
밤새워 소리 없이 별자리가 움직이네

무서리 내리면 떨어지지 않는 단풍 드물고
달빛 고요하면 만발하지 않는 황국(黃菊) 없다네

 

사진: 손영준 기자

홍성혁 본지 고문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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