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中, 2020년 대만 무력침공 계획 세웠다”

기사승인 2017.10.11  09:56:11

공유
default_news_ad2

- 전문가들 "정권 붕괴로 이어지는 자살 행위"

2017년 5월 대만군이 대규모 연례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차이잉원 총통이 이를 시찰하는 중이다. 이 훈련은 매년 중국 인민군의 침공에 대비해 이뤄지고 있다. (SAM YEH/AFP/Getty Images)

최근 미국 내 양안관계 전문가가 중국 인민군이 2020년까지 대만 무력 침공을 위한 계획을 면밀하게 세우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인민군의 대만 침공은 주변국과의 전쟁으로 확전돼 중국 공산당의 정권 붕괴로 이어지는 ‘자살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실제 침공할 가능성은 낮게 보았다.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싱크탱크 ‘프로젝트 2049 연구소(Project 2049 Institute)’의 이안 이스턴(Ian Easton) 연구원은 최근 <중국 침략의 위협(The Chinese Invasion Threat)>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본지는 지난 3일 그와 인터뷰를 가졌다.

중국 인민군, 대만 침공에 공격적인 자세

대만 국방백서와 중국 공산당의 군사 정보를 분석한 이스턴 연구원은 중국 측이 "가까운 미래에 대만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자세가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80년대 이후부터 대만을 사정권에 둔 약 1000발에 이르는 탄도미사일과 유도 미사일을 배치해왔다.

이스턴 연구원은 군사 자료의 분석을 통해 인민군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대량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동시에 수륙양용 부대로 지상에 상륙, 약 40만 명 규모의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만은 상시적으로 인민군의 침공을 경계해왔다. 매년 중국군의 침공에 대비해 육해공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5월 차이잉원 총통이 시찰한 연례 훈련에는 약 39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했다.

대만 침공이 핵전쟁 부추겨

그러나 이스턴 연구원은 중국이 실제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은 낮게 보았다. 대만 침공이 미국과 주변 동맹국들과의 전쟁으로 확전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만으로 인해 중국과 미국 간 군사 충돌이 일어났을 경우 핵전쟁으로 발전될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스턴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정권 붕괴의 위험을 무릅쓰고 핵전쟁을 불사하지 않는 한 가능성은 낮다"라고 밝혔다.

"대만해협에서 벌어질 전쟁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 당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행사를 포기하고 독립적인 민주 국가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중국이 일방적으로 대만해협을 넘어 공격에 나선다면 그것은 대만뿐만 아니라 미국과 그 동맹국인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호주 등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이스턴 연구원은 서면을 통해 대만 침공은 공산 정권의 붕괴로 이어지는 자살 행위라고 밝혔다.

양안 전쟁 발발시 미국의 움직임은

2017년 5월 대만에서 중국 인민군의 침공에 대비한 연례 군사훈련이 실시됐다(SAM YEH/AFP/Getty Images)

만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국 정부는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이스턴 연구원은 "대만 측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첩보기관은 양안 전쟁 발발 1~2개월 전부터 중국의 움직임을 미리 포착할 수 있다. 곧바로 무기, 군 장비, 물자 등을 대만 정부에 제공할 정보기관의 에이전트를 파견할 것이다. 중국의 침공 전부터 미국이 먼저 견제에 나서는 것이다."

이스턴 연구원은 설령 중국이 무력 침공을 강행하더라도 미국은 <대만관계법(Taiwan Relations Act)>에 따라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90%의 가능성으로 대만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관계법>이 사실상 미국과 대만 간 군사동맹조약이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이 대만에 후방 지원에 그칠지, 아니면 미군이 전투에 참가할지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미국-대만 관계, 더욱 강화될 필요 있어

중국의 대만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서 미국 정부는 향후 대만과 정치·경제·군사 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이스턴 연구원은 밝혔다.

"정치적 협력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인 지난해 12월 차이잉원 총통과 통화를 나눈 바 있었다. 이는 중국 당국에 대한 견제로써 매우 효과적이었다. 정치 협력 강화야말로 중국 견제의 첫걸음이다."

이스턴 연구원은 대만 경제를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탈피시키기 위해 미국-대만 자유무역협정을 경제적 협력의 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미국은 군사적으로 첨단 무기를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만군의 잠수함과 군용 무인기 개발 등 기술 협력까지 나서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밝혔다.

 

이강민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카드뉴스

1 2 3
item35

포토영상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