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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5년간 중앙 상임위원급 40명 '낙마'

기사승인 2017.10.13  04: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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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장쩌민파 소속···"반부패 척결 압도적 승리"

시진핑이 집권한 이후 5년간 정치국 위원 쑨정차이(孫政才)를 포함해 40명의 중앙 상임위 위원이 숙청됐다.(Getty Images)

시진핑이 집권한 지난 5년간 280여 명의 부성장(副省部)급 이상 고위층이 낙마했는데 그중 40명이 중국 공산당(중공) 제18대 전인대 중앙위원이나 후보위원이다.

10월 11일, 중공의 관영매체는 시진핑이 집권한 18대 이후, 반부패 척결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2017년 6월 말까지 부성장(副省部)급 간부 280여 명, 청·국급(廳局級) 8천6백여 명, 현 처장급(縣處級) 6만 6천여 명이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고 처리됐다. 그중 중공 18대 고위직인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이 40명, 중앙기위(中央紀委)위원 8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중공 당국이 현재까지 18대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중 사법처리를 통보한 명단은 34명이며 나머지 6명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대기원이 중기위 인터넷 사이트, 중국 내 매체 보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도 40명 전원의 명단은 알 수 없었다.

그렇다면 나머지 6명은 누구일까? 보시라이(薄熙來), 저우융캉(周永康), 쩡칭훙(曾慶紅), 장가오리(張高麗), 자칭린(賈慶林), 궈보슝(郭伯雄), 쉬차이허우(徐才厚), 류치(劉淇), 후이량위(回良玉) 중 아직 사법처리가 끝나지 않은 인물이나 제3의 인물이 있을 수 있다. 공개적으로 발표된 인원은 아래와 같다.

낙마한 중앙위 위원은 장제민(蔣潔敏), 리둥성(李東生), 양진산(楊金山), 링지화(令計劃), 저우번순(周本順), 양동량(楊棟梁), 방수린(蘇樹林), 왕민(王瑉), 티엔쉬쓰(田修思), 황흥궈(黃興國), 왕젠핑(王建平), 리리궈(李立國), 순화이산(孫懷山), 상쥔보(項俊波), 왕산윈(王三運), 쑨정차이(孫政才), 양환닝(楊煥寧) 등 17명이며,

낙마한 후보위원은 리춘청(李春城), 왕용춘(王永春), 완칭량(萬慶良), 첸촨핑(陳川平), 판이양(潘逸陽), 주밍궈(朱明國), 왕민(王敏), 양웨이저(楊衛澤), 판창비(範長秘), 초우허(仇和), 위웬후이(餘遠輝), 뤼시원(呂錫文), 리윈펑(李雲峰), 니우즈충(牛志忠), 양충용(楊崇勇), 장시우(張喜武), 모젠청(莫建成) 등 17명이다.

낙마한 17명의 중앙위원은 골수 장쩌민파(江派) 인맥이다. 그중 랴오닝성(遼寧省) 전 서기 왕민은 장쩌민(江澤民), 쩡칭훙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전 톈진(天津) 서기 겸 시장 황흥궈는 장쩌민, 장가오리와 긴밀한 관계로 닝보(寧波) 우회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입구에 장쩌민의 대형 초상화를 걸었던 인물이다. 전 공안부 상무위 부부장 리둥성은 파룬궁 박해를 주도한 인물이다. 1999년 장쩌민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할 때 리둥성은 박해를 주도한 초법기관 ‘610 사무실’ 부주임이었다. 정치국 상임위원 쑨정차이는 자칭린, 쩡칭훙, 장쩌민 등의 신임을 받던 장파의 정치 후계자였다.

장제민, 저우번순, 양동량, 방수린, 왕첸핑, 양환닝도 장파로 분류되는 상임위원으로, 정법위 전 서기 저우융캉의 심복들이다. 간쑤성(甘肅省) 전 서기 왕산윈은 링지화, 저우융캉, 보시라이와 함께 정치동맹을 결성한 링지화의 수족이다.

청두(成都)군구 부사령관 양진산과 무장경찰부대 전 사령관 왕첸핑은 보시라이, 저우융캉과 함께 쿠데타 혐의로 기소됐으며, 전 공군 정법위 티엔쉬쓰는 군사위 부주석 쉬차이허우, 궈보슝의 심복이다. 순화이산은 장파 자칭린의 신임을 받아 전국정협의 부(副)비서장을 장기간 역임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전 주석 상쥔보는 장파와 결탁해 시진핑의 경제정책을 반대했고, 리리궈는 장파 국무원 전 부총리 후이량위와 긴밀한 관계였다.

역시 장파인 17명의 후보위원도 물갈이됐다. 리춘청, 왕용춘, 완칭량, 양웨이저 등은 저우융캉의 심복이다. 베이징 전 부서기 뤼시원은 장파의 고위층인 자칭린, 류치의 인맥으로서 베이징 시장이던 시진핑의 심복 왕치산(王岐山)을 타도한 인물이다.

시진핑 당국은 최근 저우융캉, 보시라이, 궈보슝, 쉬차이허우, 순정차이, 링지화의 기소 사실을 공개하면서 “심각한 정치 환부를 도려냈다. 그들은 부패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으며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후안무치한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당국이 심한 표현을 써가며 그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배경은 시진핑을 겨냥한 몇 차례 쿠데타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 눈여겨 볼만한 사항은 상술한 34명이 중앙위 위원, 성, 시의 서기, 시장들인데 모두 전도가 유망한 장파의 정치 후계자였던 점이다. 관영 매체는 시한폭탄이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장파의 1순위 후계자 쑨정차이가 낙마하자 베이징 홍얼따이(紅二代: 원로 2세)는 대기원에 ‘장파의 말로’라고 그 사실을 제보했다.

 

 

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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