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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예비 당대회서 장쩌민 지위 격하

기사승인 2017.10.18  14: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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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17대에 비교해보면 주석단 상무위원 순서는 장쩌민이 그 지위를 상실해 대우를 받지 못한 점이 예전과 다르다. 정치 상무위원 다음에 위치해 겨우 명맥을 유지했다.(대기원)

10월 17일 오후,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대회(19대)가 열리는 대회장에서 시진핑이 주재한 사전회의가 있었다. 회의에서 22명으로 구성된 대표 자격 심사위원 명단과 243인의 주석단 명단이 통과됐다. 정치국 상무위원인 류윈산(劉雲山)이 대회 비서장으로 선임됐다. 곧이어 개최된 19대 주석단 제1차 회의에서 42명의 주석단 상무위원을 선출했다.

중공 당국이 발표한 42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진핑(習近平), 리커창(李克強), 장더장(張德江), 위정셩(俞正聲), 류윈샨(劉雲山), 왕치산(王岐山), 장가오리(張高麗), 마카이(馬凱), 왕후닝(王滬寧), 류옌동(劉延東-女), 류치바오(劉奇葆), 쉬치량(許其亮), 쑨춘란(孫春蘭-女), 리젠궈(李建國), 리웬차오(李源潮), 왕양(汪洋), 장춘센(張春賢), 판창롱(範長龍), 멍젠주(孟建柱), 쟈오르지(趙樂際), 후춘화(胡春華), 리잔수(栗戰書), 궈진롱(郭金龍), 한쩡(韓正),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리붕(李鵬), 주룽지(朱鎔基), 리루이환(李瑞環), 오방궈(吳邦國), 원자바오(溫家寶), 쟈칭린(賈慶林), 송핑(宋平), 리란칭(李嵐清), 쩡칭훙(曾慶紅), 오관쩡(吳官正), 이장춘(李長春), 뤄간(羅幹), 허궈창(賀國強), 두칭린(杜青林), 쟈오홍주(趙洪祝), 양찡(楊晶).

발표한 명단의 순서는 정치국 상무위원(일부 가나다순), 퇴임한 정치국 위원, 마지막 두 사람은 현재 중앙처 서기이다.

16대, 17대에 비교해보면 주석단 상무위원 순서는 장쩌민이 그 지위를 상실해 대우를 받지 못한 점이 예전과 다르다. 정치 상무위원 다음에 위치해 겨우 명맥을 유지했다. 지난 두 번의 전대에서 장쩌민은 은퇴했지만 후진타오 다음으로 거명됐었다. 이제는 주인공이 아닌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 이런 배치는 후진타오 원자바오 시대의 영광이 사라진 것으로, 중난하이(中南海)의 중앙정치권에서 배제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장쩌민은 은퇴 후에도 자신이 배후에서 주요 정치현안에 권력을 휘두르며 중앙 정치에 관여해 후진타오와 원자바오를 무력화시켰다.

시진핑이 집권한 18대 이후 시진핑은 장쩌민과 치열한 암투를 벌여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시진핑은 부패 척결이란 명분에 따라 장쩌민파의 고위 관리를 낙마시켜 장쩌민과 쩡칭훙의 죄를 추궁했다. 그 과정은 상당히 험난했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장쩌민을 봉쇄하며 언론 노출을 막아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에 비록 19대 주석단에 명단은 올라갔지만, 순서로 볼 때 장파의 회복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쩌민의 건강 상태로 보아 추종세력 또한 큰 힘을 발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 중앙TV(CCTV)는 17일 예비 회의에 2307명의 일반 대표와 특별초대 대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는데 당초 참가 대상은 2354명이었다. 47명의 대표가 예비회의와 주석단 첫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2280명의 일반 대표와 참석한 일부 특별 초대자 외에 예비회의에 불참한 인원은 대부분 특별 초대 대상인데 그중에는 장쩌민이 포함되어 있다. CCTV의 방영 화면에도 은퇴한 상무위원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종전 전대의 선거 방식에 의하면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으로 구성된 주석단 상무위 및 예비 위원 선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출된 중앙위원 및 후보위원에 대한 임명에는 전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전대에서 동의를 받지 못하면 이견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 토론 중에 나온 이견에 대해 표결한다. 이견이 없다면 당초 제출된 주석단 상무위원에 대한 표결이 이루어진다.

둘째, 주석단 상무위원 선임 후 주석단은 예비 후보자 명단을 제출하여 각 대표단 회의에 회부한다. 위원을 소개하고 토론을 거쳐 예선을 진행한다. 예선이 끝나면 투표하여 주석단에 제출한다.

셋째, 주석단은 후보자 명단을 전대에 제출한다.

넷째, 전대에서 정식으로 후보자를 확정한다.

다섯째, 후보 확정을 위한 선거는 비밀투표로 진행하고 주석단이 선임한 9인의 위원회에서 검표한다. 투표 결과는 주석단에 제출된다.

전대에서 위원 선출 과정 중 장파 위원들은 중앙위원 및 예비후보 선출에 간여할 수 있다. 또 선임된 상무위원이 정치국 위원이나 상무위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전대 개최 전에, 제출된 명단과 선출에 대한 합의는 암묵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대의 통과는 형식적인 절차이다. 그러나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비밀 투표에서 모두 암묵적인 합의대로 투표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장파의 기세가 꺾였지만, 마지막으로 19대에서 최후 결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시진핑도 이에 철저히 대비했을 것이다. 19대 직전까지 3개 주요 상임위에서 철저한 교육을 하고 18대 7중 전회에서 주요 사항을 관철하며 전대를 준비했다.

 

저우샤오휘(周曉輝.대기원 시사평론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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