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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추천에 투자했다가 손실"…알고 보니 짜고 한 ‘허위정보’

기사승인 2017.11.10  16: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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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IS

# 1. 투자자 김모씨는 아프리카TV 증권방송인 '프리캡' 방송자키(BJ)의 추천과 채팅창을 보고 A 주식을 매수했다. 유저(시청자) 한 명이 채팅창에서 'BJ가 추천해준 A 주식에 투자해 큰 수익을 봤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후 A 주식의 주가는 계속 하락했고, 김씨는 결국 큰 손실을 입게 됐다. 알고보니 BJ와 결탁한 위장회원들이 BJ의 평판을 높이기 위해 채팅창에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올린 것이었다.

#2. 투자자 정모씨도 같은 증권방송을 보다가 BJ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망 투자 사이트를 알려준다는 말에 현혹, 고액의 가입비를 입금하고 회원 가입했다. 이후 해당 사이트에서 추천해준 B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어 회원비 반환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BJ는 불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아프리카TV 증권방송에서 투자권유를 받은 투자자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발해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아프리카TV 증권방송과 관련해 제기된 제보와 민원은 총 24건에 달했다. 주로 무인가 투자중개업체 등이 증권방송을 불법영업 창구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최근에는 불법업체의 수법이 교묘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피해양상이 다양화됐다. 예컨대 투자자에게 유포한 자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시세차트 조작을 통해 투자자를 속이거나 투자금을 챙기고 잠적하는 경우다.

이에 금감원과 프리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동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방송 중 자막으로 투자자를 유혹하는 사기행위 등 불법행위 유형, 신고대상행위 및 신고방법 등을 상시 안내하기로 했다. 투자자 유의사항 배너에 마우스 커서를 올릴 경우 이미지가 크게 확대되도록 해 노출강도도 강화했다.

또 프리캡 메인화면에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을 링크시켜 투자자가 직접 제도권 회사 여부를 조회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금감원이 법 위반사항을 통보하면 프리캡은 문제가 된 증권방송에 대해 방송조치 등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개편된 홈페이지 서비스는 1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방송자막 등을 통해 실시간 불법행위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BJ를 이용한 불법업체의 입지를 상당 부분 위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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