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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산 아이가!’... 부산 관광벤처 기업 육성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7.11.18  2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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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벤처 포럼 개최

왼쪽부터  관광벤처포럼 윤지환 회장, 경희대학교 컨벤션 경영학과 구철모 교수, 한국관광공사 김기헌 경상권 본부장

부산 관광벤처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제4회 관광벤처 포럼이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부산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관광벤처 포럼은 지역의 관광벤처업계, 대학(관계자 및 학생),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벤처 창업 붐 환경 조성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 모색과 급변하는 관광시장 환경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관광산업 분야 종사자와 전문가 간의 상호소통장을 마련한 자리다.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 인사를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 김기헌 경상권 본부장, 관광벤처포럼 회장인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 윤지환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벤처를 창업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포럼의 필요성을 느껴 관광벤처포럼을 만든 윤지환 회장은 “최근 정부는 10조 원 창업 펀드를 포함해 30 조원을 들여 벤처를 활성화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최근 관광 창업이 증가하고 있고 다른 업계에 비교해 진입 장벽이 낮을 것이란 기대와 함께 자유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관광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모바일의 역동적 변화와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춘 관광벤처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의 생존율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고 현재의 관광벤처산업 실태를 설명했다.

덧붙여 “관광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려면 우선 관광투자 심사 시, 기술평가와 아이디어에 치우치기보다 관광산업의 구조를 잘 이해하는 심사위원의 구조와 기준이 필요하다”라며 “4차 산업에 대비한 법적 재정립이 시급하다. 여행 플랫폼 서비스로 창업하는 경우 관광산업에 포함되지 않아 지원을 못 받는 실정이다. 관광벤처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그들이 만든 플랫폼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벤처 활성화 방안을 내놓아 축사를 대신했다.

'텐스페이스' 고진석 대표

다음으로 경희대학교 컨벤션 경영학과 구철모 교수의 ‘국내외 관광벤처 동향 및 관광벤처 업계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이 있었다. 구 교수는 “관광은 인류 역사에 오래된 분야로 관광의 본질이란 단위 행위를 포괄함과 동시에 거시적인 사회현상이며 여러 나라를 순회하는 여행은 사물을 깨닫는 일체의 행동이자 고귀한 체험이다. 오늘날의 관광은 국가 간의 경합산업이기 때문에 폭발하는 여가 수요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먹는 것, 자는 것,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관광 트렌트 문화체험으로 바뀌고 있고 이것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 벤처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고 많은 기업이 플랫폼 서비스로 성공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성공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법제도가 필요하다. 법적으로 제재하면 어떤 벤처도 성공할 수 없다며 국가가 나서서 벤처의 규제가 없게 해 비즈니스모델이 만들어 지면 실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관광벤처기업의 ‘다비오( DABEEO)’ 박주흠 대표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행자용 지도 플랫폼을 활용한 외래 관광객 위치정보 빅 데이터 서비스는 다비오의 지도기술력과 부산시의 지역특화 문화·관광 콘텐츠를 융합한 것이다. 이는 부산여행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얻어진 다양한 빅데이터는 지역 관광발전에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국내 온라인 메신저로 알려진 텐스페이스 고진석 대표는 ‘인공지능과 한국관광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부산을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싶을 때, 나의 SNS 정보를 입력하면 나를 위한 맞춤형 추천코스가 제공된다. 또 이동수단 및 여러 가지 정보를 쉽고 간단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여 부산시와 함께한다“고 했다.

왼쪽부터 부산시 관광진흥과장 조영태, 한국관광공사 울산지사장 김태식, 관광벤처포럼회장 윤지환, ㈜ 연효재 대표 김단아, 여행 아이큐 대표 김종진

한국관광공사 박준환 팀장이 ‘한국관광공사 벤처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대화형 퀴즈 등 쉽게 여행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을 기획하는 ㈜여행아이큐 (대표 김종진), 태교여행을 중심으로 힐링이 있는 여성 전문 플랫폼을 기획하는 ‘핑크투어’ (대표 허수진), 우리 전통주를 가지고 외국인들에게 체험을 제공하는 ㈜연효재 (대표 김단아), 김해의 인프라를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아웃 피트(OUTFIT, 대표 유일한)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부산지역 관광벤처 업체(9개사) 사업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관광벤처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패널 디스커션 및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다. 부산시 관광진흥과장 조영태, 한국관광공사 울산지사장 김태식, 관광벤처포럼회장 윤지환, ㈜ 연효재 대표 김단아, 여행 아이큐 대표 김종진의 토론회는 부산지역의 관광벤처기업을 실질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관광벤처 공모전을 통해 관광벤처업체를 선발해 현재까지 246개 기업의 벤처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현재 67개 관광벤처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관광에 대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할 시점에서 방문객 주도의 FIT 관광성장과 관광수요 다변화에 따라 융․복합형 체험 위주 콘텐츠에 대한 욕구 증가,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로 지역 관광벤처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새 정부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한 국정과제인 지역관광벤처업체 육성과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부산=이상숙.김현진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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