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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수석전략관 스티브 바논 "中 패권국가로 나아갈 것" 경고

기사승인 2017.11.19  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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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바논(Steve Bannon) 전 수석전략관 겸 대통령 선임고문(Getty Images)

트럼프 대통령의 전 수석전략관 스티브 바논이 11월 15일 중국 민주화 운동 연수회에 참석해 중국의 세계적 야심을 폭로했다. 바논 전 수석전략관은 중국 정부가 권위주의적 공산주의로 무장한 뒤 유럽과 아시아 지역 국가를 설득하면서 세계 경제를 주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민주화를 호소하는 조직인 '공민역량(公民力量)'이 주최하는 제12회 민족 청년지도자 연수회 연설에서 그는 "중국의 정책은 몇 년 단위로 계획되지 않는다. 그들은 수십 년, 수 세기를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 언론 '브라이트버트 뉴스(Breitbart News)' 회장이었던 그는 2016년 미국 대선에 뛰어들어 선거대책본부 최고 책임자를 맡아 트럼프를 도운 바 있었다. 바논은 연수회에서 수십 년이 지났지만 미국 엘리트들은 여전히 중국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엘리트들은) 공산당 정권하에서 자본주의가 이뤄진다면 자연히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역시 뿌리내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중이다. 중국의 지도자는 국제 룰을 따를 생각이 없다. 오로지 공산당의 계획을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바논은 스스로를 "노동자 계급 출신"이라고 밝힌 뒤 미국의 기득권 엘리트들에 대해 "중국의 움직임을 간과하는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작은 실수가 아닌 근본적인 실수"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미디어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세계에 대한 미국의 주도권이 점점 약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공산 패권국가로 가는 가능성에 대해 미디어들이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논은 중국의 발전 모델이 과잉생산과 디플레이션 수출이라고 말했다. 값싼 중국 제품이 미국에 밀려들면서 미국 내 생산량이 쇠퇴하고 노동자 계급과 중산층은 실업자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를 내세워 유권자에 호소, 승리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19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 대해 "그것은 우리들에 대한 경고"이며 "향후 중국이 세계 패권국이 되겠다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이 연설에서 2035년까지 세계 제일의 경제 대국을 목표로 하며 2050년에는 세계 패권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자신의 계획을 역설한 바 있다.

바논 전 수석전략관은 시진핑 정부와 관련,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중화주의, 권위주의에 기대고 있으며 서구 기독교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입장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김호영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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