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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화' 되고 있는 홍콩... 대만인 사회운동가 등 10여 명 ‘입국 거부’

기사승인 2017.12.13  16: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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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오위안(桃園) 공항에서 강제 송환된 남성(스크린 샷)

대만 작가이자 사회운동 활동가인 장티에즈(張鉄志)는 11월 16일, 홍콩 공항에서 추방됐다. 10월 말부터 현재까지 적어도 10명의 대만인이 홍콩에 입국하지 못했다.

대만 중화문화총회 부회장 장티에즈는 지난 6일, 개인 트위터에 송환 사실을 밝혔다. 장 씨는 홍콩에서 열리는 4개의 성 ‘홍콩(香港),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타이페이(台北) 문화 교류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었다.

장 씨에 따르면, 그는 지금까지 홍콩에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었다.

대만정치대학 동아(東亞)연구소 왕신셴(王信賢) 소장은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에, ‘장 씨의 입국을 거부한 것은 중화문화총회 부회장에 취임한 것과 관련이 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중화문화총회는 대만 정부가 출자하는 중국 전통문화의 부흥을 취지로 하는 민간단체이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현 회장이며, 고(故) 쟝제스(蔣介石)는 초대 회장이었다.

다른 대만인 남성도 4일, 홍콩 공항에서 입국을 거절당했다. 홍콩에서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집단 탄압에 항의하는 활동에 참여한 남성은 공산당의 지지를 받는 단체에 의해 형사 고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14일, 항소심에 출석하기 위해 홍콩을 찾았다. 입국 심사 카운터에 법원의 호출장을 제시했지만, 입국할 수 없다며 강제 추방 당했다.

10월 말부터 10여 명의 대만인 사회운동가, 학자, 영화 프로듀서 등이 홍콩 입국이 거부됐다. 

홍콩특별행정구 궈쟈치(郭家麒) 입법회 의원은 “(당국은) 평소의 언행을 문제 삼아 이들의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본다"면서 "홍콩이 점점 본토화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방지유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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