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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충칭시 서기 쑨정차이 내연녀, 1600억원 ‘꿀꺽’

기사승인 2018.01.04  09: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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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 서기 쑨정차이 (Feng Li / Getty Images)

지난해 7월에 실각한 전 충칭(重慶)시 서기 쑨정차이(孫政才)에게 내연녀 4명과 사생아 3명이 있다고 홍콩 언론 ‘홍콩01’이 지난해 12월 25일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연녀 중 공무원이 2명, 사업가 1명, 대학생 1명이다.

한때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로 유력했던 쑨정차이는 지난해 7월 중대 기율 위반 혐의로 낙마했고, 9월 말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으로부터 당적 박탈과 공직 추방 처분을 받았다. 9월 19일 대만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자금을 내연녀에게 바친 것이 쑨정차이의 낙마 발단이었다고 밝혔다.

쑨정차이는 시진핑 정부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 경제권 구상 프로젝트 자금에서 약 10억 위안(약 1635억 원)을 내연녀가 홍콩에 설립한 위장 거래회사에 쏟아부었다. 이를 반대한 전 충칭시 간부가 부패 단속을 맡은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기위) 전 서기에 고발했다.

지난 7월 중기위에 제출된 고발 자료를 읽은 시진핑 국가 주석은 쑨정차이에 대해 즉시 강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한다.

홍콩언론은 쑨정차이 내연녀들의 자세한 정보를 밝히지는 않았다. 왕치산 전 서기에 가까운 언론으로 알려진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은 9월호에서 ‘이잔푸(億賛普) 충칭에서의 성쇠’라는 제목으로 특집 보도를 했다.

이 기사는 2008년 충칭에서 창립된 핀테크 기업 ‘이잔푸’에 초점을 맞췄다. 이잔푸 대표인 황수즈(黃蘇支, 여)는 쑨정차이와의 밀접한 관계를 발판으로 국유기업이나 ‘일대일로’ 등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몇 년 만에 무명기업에서 홍콩 증시에 상장한 스타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쑨정차이의 실각과 함께 이잔푸의 주가도 폭락했다.

차이신은 정보원의 말을 인용해 황수즈가 지난해 4월부터 당국의 조사를 받는다고 소환된 후로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로써 황수즈가 쑨정차이의 내연녀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기위는 지난해 2월 충칭 당국이 “충칭시 전 서기 보시라이(薄熙來)의 영향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지난 6월에는 그의 측근이었던 허팅(何挺) 충칭 부시장 겸 공안국장이 낙마하면서 쑨정차이의 내연녀와 사생아 등의 문제를 진술했다.

방지유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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