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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을 만나고 싶어 경찰이 된 여성

기사승인 2018.01.11  1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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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New York / Screenshot)

부모의 학대를 받고 있던 한 소녀가 자신을 도와준 경찰관을 잊지 않고 그를 만나기 위해 경찰관이 됐다.

브루클린 구역에서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는 샐리 정(Sally Zheng)은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심한 학대를 받았다. 그녀의 처지를 알게 된 경찰관 랄프 토레스(Ralph Torres)가 샐리를 아동 보호시설에 데려갔다.

샐리는 토레스 덕분에 안전한 아동 보호시설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샐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몇 년 동안 학대받은 후 처음으로 자신이 안전한 장소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샐리에게 토레스는 자신을 구해준 영웅이었다.

그러나 샐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토레스와 만나기 위해 경찰관이 되기로 했고 20년 후, 어엿한 여성 경찰이 됐다. 샐리는 경찰서에 근무하는 첫날부터 동료들에게 “토레스 경찰관을 알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그 후, 샐리는 토레스에게 자신에게 도움을 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구조 당시 토레스가 남긴 연락처가 적힌 쪽지를 잃어버려 두 사람은 만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서의 점호시간에 경찰서장이 모두의 앞에서 샐리에게 “랄프 토레스 경찰관을 만나고 싶은가?”라고 물었다.그러나 좀처럼 토레스를 아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샐리는 토레스와 만나면 전해줄 장문의 편지를 썼다. 편지에는 “당신은 나에게 용기를 준 영웅입니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가 샐리의 운명을 바꾸고 강직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준 것이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샐리를 잊지 않고 있던 토레스도 “또 한 명의 딸을 얻은 것 같다”라며 “네가 경찰관이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미 경찰관에서 은퇴한 토레스는 앞으로는 샐리의 좋은 멘토가 될 것이다.샐리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지만, 곧 “네”라고 답했다. 그때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토레스가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자신을 향해 걸어왔다. 두 사람은 한동안 말없이 꼭 껴안은 채 눈물만 흘렸다. 샐리는 토레스에게 “나는 늘 내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방지유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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