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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反 이민정책’ 본격 시동 ··· '세븐일레븐' 급습해 불법 이민자 체포

기사승인 2018.01.12  12: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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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Scott Olson / Getty Images)

미국 이민 당국이 미 전역에 있는 세븐일레븐(7-Eleven)을 급습해 불법 이민자 고용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특정 기업에 대한 단속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미국 NBC 뉴스 등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새벽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일리노이 등 17개 주(州)의 98개 세븐일레븐 점포를 일제히 급습해 고용감사통지서를 전달하고 불법 이민 노동자 21명을 체포했다.

토머스 호먼 ICE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단속은 불법 노동자를 고용하는 미국 내 기업들에게 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이고, 법을 어기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의 불법체류자 고용은 불법 이민자들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는 이 자석을 제거하겠다”라며 고용주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이민세관 집행국은 2013년에도 불법 이민자 100명 이상을 고용하기 위해 신분 도용이 있었다며, 뉴욕주와 버지니아주 롱아일랜드에서 세븐일레븐 점주 9명을 체포했다. 당시 몇몇 업주들은 유죄를 선고받고 지점 계약을 파기 당했다. 노동자들한테 수백만 달러의 체불 임금을 되돌려 주기도 했다.

세븐일레븐 본사는 성명에서 각 지점은 독립적인 점주에 의해 운영된다면서 “미국에서 일할 자격이 있는지 확인된 직원을 고용하는 것을 포함해 직원에 대해서는 점주가 책임진다”라고 밝혔다. 성명은 “세븐일레븐은 이민법을 진지하게 준수하며, 법을 위반한 지점들과 지점 계약을 종료해왔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 지주회사 세븐 앤 아이 홀딩스 소유의 세븐일레븐은 미 전역에 6만 개 이상의 점포를 두고 있다.

이번 단속은 이민자에 대한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지침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책으로 실제 지난해 ICE의 단속 실적은 전년보다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CE는 지난해 1360건의 고용 감사를 벌였고, 범죄 및 행정법 위반으로 300명 이상을 검거했다.

방지유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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