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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묘지에서 이루어진 ‘감동’의 재회

기사승인 2018.01.15  06: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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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랑하는 사람과 어떤 형태로든 재회하고 싶어 한다. 영국 햄프턴 카운티 워털루빌에 사는 메리 로빈슨(Marie Robinson)은 아들의 묘소에 갔을 때 특별한 경험을 했다.

로빈슨은 3년 전, 4살짜리 아들 잭(Jack)을 뇌종양으로 잃었다. 얼마 전 아들의 기일에 맞춰 묘지를 찾아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아들아, 보고 싶구나. 네게서 무슨 말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고는 무덤 옆에 앉았다. 잭은 혼수상태에서 부모님과 쌍둥이 동생에게 작별인사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마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새는 나를 쳐다보았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로빈슨이 잭을 떠올리고 있을 때, 조그마한 울새 한 마리가 묘비 앞에 나타났다. 새는 로빈슨 주위를 날아다니면서 그녀의 어깨 위에 앉거나 쌍둥이 동생의 신발에 앉았다.

로빈슨은 순간 휴대폰을 꺼내 이 모습을 촬영했다. 그러자 새는 다시 날아서 그녀의 손가락에 앉았다.

잭은 죽기 전에 가족이 외출하면 항상 울새를 보러 갔었다. 로빈슨은 잭이 세상을 떠난 이듬해 크리스마스 때 울새가 그려진 쿠션을 방에 놓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번에 아들의 묘지 앞에서 다시 이 새를 만나자 그녀는 "아들이 네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로빈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새는 우리에게 잭과 같다. 아들은 우리와 함께 있다"라면서 "비록 아이는 곁에 없지만 새 덕분에 사람들에게서 잊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이 영상은 페이스북에 올린 지 3일만에 조회수 900만을 넘었고 많은 댓글도 달렸다.

이호연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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