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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장 위험한 여인’ 후수리, 차이신 사장으로 임명

기사승인 2018.01.17  1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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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통해 시진핑. 왕치산 '반부패 운동' 측면 지원해와

후수리(胡舒立∙왼쪽)는 경제지 차이신(財新) 미디어의 총편집장으로 재직 당시 낙마가 임박한 부패 관리들의 소식을 여러 차례 폭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녀는 왕치산(王岐山∙가운데), 시진핑(習近平∙오른쪽)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원 합성)

최근 중국의 언론인 후수리(胡舒立·여)가 차이신 미디어의 총편집장을 사임하고 차이신의 사장 겸 CEO로 전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 언론들은 그녀를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인’이라고 일컫는다.

2018년 새해 첫 날 ‘차이신주간(財新周刊)’ 제786호가 발행됐다. 후수리의 이름은 해당 주간지의 판권란에서 사라졌다. 1월 1일 차이신은 내부 이메일로 인사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후수리는 차이신 미디어, 차이신주간의 총편집장을 사임하고 왕슈어(王爍)가 후임으로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은 1월 9일 ‘이번 인사조정 결과는 ‘가장 위험한 여인’의 퇴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후수리는 총편집장을 사임하고 CEO와 사장직을 맡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65세인 후수리는 오랜 기간 언론계에서 종사하며 1998년에 경제 주간지 ‘차이징(財經)’을 창간해 11년 동안 편집장을 맡아왔다.

2007년 차이징은 ‘누구의 루넝(魯能)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장쩌민(江澤民)의 심복인 쩡칭홍(曾慶紅)의 아들 쩡웨이(曾偉)를 암시하며 ‘그가 37억 3천만 위안으로 자산가치가 738억 5백만 위안에 달하는 산둥(山東)성 최대 국유기업 루넝그룹을 사들였다. 이 어두운 내막이 국내외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09년 11월 장쩌민 세력의 리장춘(李長春) 상무위원, 류윈산(劉雲山) 중앙선전부장의 간섭으로 후수리는 직원들을 이끌고 집단 사직을 했다. 그리고 12월 차이신 미디어를 창간해 총편집장을 맡았다.

중국 공산당 18차 당대회 이후 차이신의 뉴스는 중앙기율위원회의 반부패 운동의 풍향계나 다름없었다. 차이신은 저우융캉이 장악한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사건, 장몐헝(江綿恒)이 통제하는 중국이동통신 사건, 저우융캉의 ‘적과 흑’, 구쥔산(穀俊山), 궈원구이(郭文貴), 안방(安邦)그룹 CEO 우샤오후이(吳小暉) 등 관련 뉴스를 연이어 보도했다.

시진핑, 왕치산의 취임 초기는 반부패 ‘호랑이 사냥’의 절정기였다. 당시 그들은 장쩌민 세력의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이 주관하는 언론을 종종 따돌리고 차이신망, 차이징 주간지와 같은 언론을 통해 목소리를 내며 반부패 운동을 이끌었다.

후수리는 시진핑 및 부패 척결운동의 수장이었던 왕치산과 밀접하고 깊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월간지 신유월간(新維月刊)의 보도에 따르면 후수리는 1985년에 공인일보(工人日報)에서 파견을 나와 샤먼(廈門)시 주재기자로 있으면서 당시 샤먼시 상무부시장이던 시진핑과 잦은 왕래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2009년 후수리는 팀원들과 함께 차이징을 떠난 뒤 뉴미디어 플랫폼을 빠르게 구축했다. 그중 재경신문주간(財經新聞周刊)은 당시 저장성 당서기였던 시진핑의 도움으로 저장일보(浙江日報)의 투자를 받았다.

왕치산이 중국농업신탁투자회사 CEO로 있을 때부터 후수리는 그와 알고 지냈다. 2009년 후수리가 차이징을 떠날 준비를 할 당시 왕치산이 중재에 참여해 상황을 조정해보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후수리는 분가를 선택하고 차이신 미디어를 창간했다. 이후 왕치산의 도움으로 하이난(海南)성의 중국개혁(中國改革)이란 잡지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왕치산은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를 통해 중앙기율위원회 서기에서 사임했다. 그러나 시진핑이 대권을 손에 쥐고 있는 한 왕치산과 관련된 인물들이 여전히 기율위원회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원푸(文樸)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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