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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찰, 자녀 13명 쇠사슬로 묶고 학대한 부모 체포

기사승인 2018.01.18  09: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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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4일, 영양실조에 빠진 아이 13명이 주택에서 발견되어 부모가 체포됐다. 침대에 묶여 있던 아이도 있었다고 한다. 사진은 체포된 아버지의 데이비드 앨런 타빤 씨(57)와 어머니 루이스·안나 타빤 씨(49)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제공(2018년 로이터)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3명의 자녀를 집에 가둬 쇠사슬로 묶어 놓고 학대한 부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3명의 자녀를 집에 가둬 쇠사슬로 묶어 놓고 학대한 부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14일 한 소녀가 경찰에 자신을 포함한 13명의 형제자매가 집에 감금돼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로스앤젤레스에서 100Km가량 떨어진 페리스 시의 한 주택을 수색해 어둡고 역겨운 냄새가 가득한 상태에서 침대에 사슬과 자물쇠로 묶여있는 13명의 자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녀들은 2살 아이부터 29살 성인까지 있었는데 얼마나 굶었는지 나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쇠약했고, 또 신고 전화를 한 소녀는 자신을 17살이라고 밝혔는데 너무 말라 10살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터핀 부부와 아이들이 집 밖에서 활동하는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다고 했다.

한 주민은 지난해 10월 어느 날 밤에 정원에서 잔디를 깎고 있는 4명의 아이를 그들의 어머니가 문가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며, 인사를 건넸는데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이 너무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라며 “마치 사람과 말한 적이 없는 듯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데이비드 앨런 터핀(57)과 루이즈 애나 터핀(49) 부부를 고문과 학대 등 9가지 혐의로 체포했고, 자녀 1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방지유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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