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오바마, 미 대선 당시 ‘FBI 조사’에 불법 개입 의혹

기사승인 2018.02.11  09:37:37

공유
default_news_ad2
버락 오바마 전 미국 전 대통령.(Andrew Harrer-Pool / Getty Images)

폭스뉴스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미연방수사국(FBI)이 진행하는 모든 일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고 FBI 요원 피터 스트락과 FBI 변호사 리사 페이지 간의 메시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락과 페이지는 FBI 국장 제임스 코메이가 당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할 내용에 대해 문자로 주고받으며 논의했다.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는 수천 통에 달했다. 미국 법무부 검찰관이 처음 입수했고 현재는 의회에 전달됐다.

스트락은 힐러리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로 기밀정보 유출에 대한 FBI 조사와, 도날드 트럼프와 러시아 간의 공모를 주장한 FBI 수석 요원이었다. 그는 나중에 특수 법률 고문 로버트 뮬러의 팀원이 됐지만, 지난해 문자 메시지 유출 사건 이후 해고됐다.

이 메시지에는 스트락과 페이지가 클린턴에는 우호적이고 트럼프와 지지자들에겐 경멸적임을 나타냈다.

결재권자인 대통령이 고급 정보를 아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오바마가 개인적으로 관련됐거나 당시 FBI 조사에 부적절한 방법으로 관여했을 우려가 대두된다.

클린턴이 개인 이메일로 기밀 정보를 보냈는지에 대한 FBI 조사는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트럼프가 선거 승리를 위해 러시아와 공모했다는 의혹 제기는 트럼프에 대한 주요한 공격점이었다.

제임스 코메이 당시 FBI 국장은 2016년 6월 8일 상원 정보위원회(BDA)가 열리기 직전에 당시 오바마 정부 법무장관 로레타 린치가 클린턴에 대한 수사를 ‘범죄 수가’가 아니라 ‘문제’로 언급하도록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확대하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코메이는 “언급할 용어에 대한 지시는 당시 대선 과정에서 FBI의 일하는 방식에 개입한 것이라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클린턴에 대한 FBI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코메이 국장이 클리턴을 면책시키는 성명서를 작성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스트락은 코메이 국장이 2016년 7월에 전달한 면책 성명서를 변경한 FBI 요원들의 일원이었다.

국토안보 및 정부문제위원회 위원장인 론 존슨 상원의원(위스콘신 주)이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에게 보낸 서신에 따르면 다른 FBI 요원들은 코메이의 성명서에서 오바마에 대한 언급을 삭제했다.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사용이 드러난 이후 2015년 오바마는 자신은 몰랐다는 말을 철회해야 했다.

사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클린턴에게 개인 이메일로 여러 번 보냈음을 2015년 3월 당시 백악관 대변인 조쉬 어네스트가 인정했다. 클린턴처럼 오바마도 보안되지 않은 개인 이메일로 기밀 정보를 잘못 취급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오바마가 클린턴과의 기밀 정보 잘못 취급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기존 클린턴 불기소 결정에 영향이 미친다.

2016년 9월에 발표된 FBI 문서는 클린턴과 이메일 교환 시 오바마가 익명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호경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