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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아내 신장 몰래 훔쳐 판 남편 체포

기사승인 2018.03.06  09: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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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dki / pixabay

인도의 한 여성이 자신의 신장을 남편이 훔쳤다고 주장했다. 결혼할 때 남편이 요구하는 지참금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타 사카르(Rita Sarkar 28세)는 2년 전 맹장염 수술을 받을 때 남편이 자신의 신장을 절도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몇 달 후 다시 병원에 입원해서 의사가 신장이 제거됐다고 알려주기 전까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약 2년 전 저는 심한 복통을 앓기 시작했어요. 제 남편은 콜카타에 있는 개인 요양원에 나를 데려가 수술을 받게 했고, 의료진들은 염증이 있는 맹장을 제거했으므로 괜찮을 것이라고 했어요"라고 그녀는 힌두스탄 타임스(Hindustan Times)에 말했다 .

그러나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리타는 "남편은 콜카타에서 한 수술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했어요. 저는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에게 데려가 달라고 간청했으나 그는 내 말을 무시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7년 말, 리타가 고통받는 것을 보다 못한 친척들이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때 의사가 그녀의 오른쪽 신장이 없어진 것을 발견해 그 사실을 리타의 친척에게 알려줬다.

"저는 남편이 왜 수술에 대해 침묵하기를 간청했는지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가 원하는 지참금을 받지 못하자 결국 제 신장을 팔았던 겁니다"라고 리타는 말했다.

리타는 2005년 결혼한 이후로 지참금 문제로 남편이 자주 자신을 괴롭히고 폭행했다고 주장한다.

신부집에서 신랑집으로 보내는 지참금 관례는 1961년 이후로 인도에서 금지되었지만, 이 관습은 인도 전역에서 지속되고 있고, 그녀의 가족이 지불하지 못한 지참금은 20만 루피(약 322만원)라 한다.

남편 비스와짓 사카르(Biswajit Sarkar)와 그의 형제 샤말 사카르(Shyamal Sarkar)는 2월 4일에 체포됐다. 그녀의 시어머니는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은 남편으로부터 부인의 장기를 차티스가르(Chhattisgarh) 주의 한 사업가에게 팔았다고 자백받았다. 그러나 남편은 신장을 부인의 동의 하에 기증했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경찰청은 이번 사건이 장기 밀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히면서 "장기 이식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사건이 등록됐으며, 우리는 살인 기도와 고문 혐의로 세 사람을 기소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부부간의 신의마저 저버린 통탄할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백경희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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