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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사학자가 밝힌 ‘일대일로’ 정책에 숨겨진 비밀

기사승인 2018.03.09  13: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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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은 국내 2억여 명에 달하는 빈곤 인구에도 불구하고 해외 원조를 실시해 국내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외국의 인프라를 설치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그야말로 돈을 마구 해외로 퍼주는 꼴이다.(AFP)

중국의 역사학자 장리판(章立凡)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가 대외 확장을 꾀하는 강세적인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 ‘일대일로’는 마오쩌둥이 혁명을 해외로 수출시키고자 했던 정책과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판 도이체벨레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힌 장리판은 중국 공산당이 내건 ‘일대일로’는 마오쩌둥의 ‘공산혁명 수출’을 연상하게 한다면서, 중국이 이를 경제 및 정치적 침투 전략을 사용한다는 점만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원을 담보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인 ‘일대일로’ 정책은 하나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국제 사회에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라면서 서구의 가치관과 민주 제도가 가까운 미래에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리판은 작년 11월 30일 중국 공산당이 세계 각국 정당들과 가진 고위급 좌담회를 언급하며 이 회담 이후 국제 사회가 본격적으로 중국의 정치, 경제, 군사적 의도에 대해 경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홍콩의 빈과일보(蘋果日報)는 중국의 외교정책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중국 재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2~2016년 중국의 대외원조액수는 922억 1900만 위안(한화 약 15조 7833억 원)으로, GDP가 선진국의 절반에 못 미치는 중국이 오히려 대외원조액수는 대부분의 선진국을 웃도는 수치다.

이와 관련해 장리판은 중국이 해외 원조에 자금을 대량으로 투입하는 것은 몹시 두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데 먼저 대량의 미화를 해당 국가의 지도자에게 건넨다. 그 지도자가 다시 각 부처의 장관에게 배분하는 식이다.

중국이 해외에 대량의 자금을 투입하는 동안 중국 사회에서 분배의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16년 중국 서북지역 감숙성 캉러현에 있는 한 시골 마을에서 28살의 양가이란 여성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네 명의 자식을 도끼로 살해하고 본인은 남편과 함께 음독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여론은 분노하게 했다.

인터넷 작가 황퉁차오 씨는 <중국인은 정말 차계란(찻물에 삶은 계란)을 먹을 능력이 있는가?>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글을 통해 중국의 드넓은 농촌에 퍼진 소외계층들이 시간과 능력이 없어서 온라인상에 글을 남기거나 스스로의 불행을 털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장 내일의 끼니를 해결하기조차 어려운 빈민층을 시급히 구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예일 대학교의 천즈우 교수는 “중국의 돈은 미국도, 아프리카도, 북한도, 정부도, 관료도, 재벌 2세도, 첩도 사용할 수 있지만 평범한 서민들은 사용할 수 없단 말인가?”라고 말한 바 있다.

2015년 양회 개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경제규모를 가졌지만 “간과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평균 GDP로 보았을 때 중국은 세계에서 80위 아래”라면서 명백한 개발도상국임을 인정했다. 현재 세계은행의 기준에 따르면 중국에는 2억 명에 가까운 빈곤 계층이 존재하고 있다.

팡샤오(方晓)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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