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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천연기념물 큰고니 떼 찾아와

기사승인 2018.03.12  1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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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무부 박사 탐방, 생태관광을 위한 관공서 역할 촉구

세미원에서 두물머리 느티나무를 바라본 곳에 자리한 큰고니 떼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사랑의 연못 일대에 큰고니 떼가 찾아와 머무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세미원 사랑의 연못 강가에 머물고 있는 큰고니[Whooper Swan/Cygnus cygnus]는 오리과에 속하는 대형 물새로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다. “고니 고니” 운다고 하여 고니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흔히 백조로 더 알려져 있다.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진귀한 겨울새로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1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윤무부 교수는 “세미원에 머물고 있는 큰고니들은 몽골에서 2600km를 날아왔으며 개체 수는 269마리”라고 전했다.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는 “이번 세미원 일대를 방문한 큰고니 떼에는 새끼가 3분의 1가량 밖에 되지 않아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멸종위기에 처한 고니의 생태환경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고 이와 같은 일은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고 관공서의 역할을 촉구했다. 

세미원에 머무는 큰고니 떼는 일주일 내에 몽골, 우즈베키스탄 일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윤무부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제공) 

날개를 펼치며 자신을 과시하는 큰고니 수컷
가족끼리 모여 생활하는 큰고니
줄지어 세미원 강가를 유영하는 큰고니 가족
물속에 머리를 넣고 갈대 뿌리를 먹고 있는 큰고니
꽁꽁 언 강을 양말도 없이 거닐고 있는 큰고니
세미원 일대의 풍부한 갈대를 먹이로 삼는 큰고니
세미원 강가를 날아가고 있는 큰고니 가족

전경림 기자 quanyu57@epochtimes.co.kr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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