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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베트남판 '고고 시스터즈' 돌풍...CJ HK엔터 제작

기사승인 2018.03.13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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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CJ E&M과 베트남 유력 제작사 HK FILM이 베트남에서 설립한 합작회사 CJ HK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첫 영화 '고고 시스터즈(Go-Go Sisters)'가 현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고 시스터즈'는 2011년 국내에서 개봉해 약 745만 관객을 모은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의 베트남 버전이다. 베트남 대표 흥행감독 응웬 꽝 즁이 메가폰을 잡고, 베트남 인기 배우인 홍 안과 탄 항을 비롯해 떠오르는 신예 황 옌 찌비, 황 완 등이 주연했다.  

CJ E&M은 '고고 시스터즈'가 지난 9일에 개봉해 개봉 첫 주 현지 흥행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프리미어 시사 포함 개봉 첫날 누적 29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개봉 첫 주말 내내 1위를 고수했다. 

이는 역대 베트남 로컬영화 '톱3'이자 역대 한-베트남 합작영화 1위 '내가 니 할매다'('수상한 그녀' 베트남 버전, 2015년 12월 개봉)의 개봉 주 스코어를 두 배 이상 뛰어 넘은 기록이다. 

영화 '써니' 포스터

현지 언론도 "'고고 시스터즈'는 관객을 울리고 웃길 뿐만 아니라 여러 추억에 잠기게 만든다"(KenH 14) "완결성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가 여러 감정을 이끌어낸다"(Saostar)"영화 속 OST가 모두의 청춘을 떠올리게 한다"(VnExpress) 등 찬사와 호평 일색이다.   

CJ HK 엔터테인먼트 정태선 대표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코믹 요소가 강한 캐릭터와 베트남의 유명 올드송, 70년대 시대상을 결합해 코미디와 음악을 좋아하는 베트남 국민의 추억과 정서를 사로잡은 것이 흥행 주요 요인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써니' 베트남 버전의 성공은 CJ E&M의 글로벌 전략이 또 한 번 성공을 거둔 것이어서 주목된다. CJ E&M은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타개할 방법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

다만 완성힌 영화 수출이나 리메이크 판권 판매보다 국가별 맞춤형으로 로컬 영화를 만드는 것이 부가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 그 첫걸음으로 2014년 국내에서 약 866만 관객을 들인 '수상한 그녀'를 중국(2015년 1월 '20세여 다시 한 번')을 시작으로 베트남, 일본(2016년 4월 '수상한 그녀') 태국(2016년 11월 '다시 또 스물') 인도네시아(2017년 6월 '스위트 20') 등에서 각국 스타일에 맞춰 로컬 영화로 제작해 개봉, 총매출약 780억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엿봤다.

그 뒤를 잇는 영화로 선택한 것이 '써니'다. '써니'는 베트남 흥행 여세를 몰아 오는 8월31일 일본에서 현지 버전인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로 개봉한다. 미국 버전은 현재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 중으로 이를 곧 마치고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버전도 현지 유력 제작사와 제작 협의 중이다.
  
CJ E&M 영화사업본부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써니'는 학창 시절의 추억, 우정, 첫사랑, 음악 등 나라와 상관없이 감동을 줄 흥행 코드가 많은 영화다"며 "나라별 상황에 맞게 변주하기 좋은 작품이어서 베트남,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사진=뉴시스)

 

연예부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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